15. 친밀감  | Intimacy  



‘존에게 키스하고 있어… 내가 정말 존에게 키스하고 있어.’ 머뭇거리며 입술을 맞대어 누르던 순간, 셜록의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모든 주의력은 그전까지 금지되어 있던 방식으로 존을 만진다는 감각으로 온전히 집중되어 버렸다.

존은 잠시 굳어버린 것 같았지만 금세 원래대로 돌아왔다. ‘아니… 존이 키스해주고 있는거야.’ 전에 그랬던 바로 그대로 그의 목덜미를 그러쥔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걸, 아래 맞닿은 입술이 살짝 벌어지는 걸 느끼며 셜록은 내심 정정했다. 다른게 있다면, 이번에는 치약 대신 차와 희미한 숏브레드(shortbread biscuit) 맛이 느껴진다는 것 정도일까.

그 맛을 조사해보고 싶어졌다; 그의 나머지 온 몸을 탐구했던 것처럼 존의 입안까지 알아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생각을 하기 시작했을 때 존이 갑자기 고개를 뒤로 빼냈다. 셜록은 무심코 그의 움직임을 쫓아가며 다시 입술을 포개어 보았지만, 존은 곧바로 거친 숨을 내쉬며 다시 고개를 완전히 돌려버리고 만다.

순간 거절당했다는 두려움이 셜록의 머릿속을 스쳐가며 처음으로 부끄러움에 화끈거리는 걸 느꼈지만, 이내 이성이 자리를 되찾았다. 존은 그를 사랑했다. 그도 알고 있었다. 그의 인생을 걸고 믿어도 좋을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바로 그 마음일 거다.[각주:1] 그는 기다리기로 했다.

“나, 꿈꾸고 있는 건가?” 셜록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묻는 존의 말에, 모든 게 이해가 되었다. 셜록은 빙글 웃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움직임이 느껴지는 걸 보니 존이 몸을 일으키는 모양이다. 셜록도 똑같이 따라해서, 둘은 서로 앉은 채 반쯤 몸을 돌려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다.

“네가 어떻게… 네가 대체 어떻게 이걸 아는거야?” 존의 목소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날카로웠다. “네겐 한번도 내 꿈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았잖아, 네게 키스한다는 거 말고는. 어디에선지, 어떻게인지… 그런 건 말해주지 않았는데… 그건 … 그러니까, 거의 정확하게…”

셜록은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결국은 존도 알아차리겠지.

“그거… 그게… 꿈이 아니었어?” 얼떨떨해하는 목소리다. “처음 그때… 정말 그랬던 거야?”

셜록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존이 화를 낼까? “내가 말해줬어야 했던 걸까, 존?” 그는 물었다. “네게 말은 하고 싶었지만, 난 두려… 난 네가 실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존은 여전히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럼 그날 밤이었겠네. 공원에서 돌아왔던 날, 네가 소파로 몰래 들어왔었던 그때 말야. 그러니까 그 다음날 아침에, 내가 그땐 그다지 싫어하는 것 같지 않다던 말은 - 이걸 말하는 거였군.”

질문은 아니었기에, 셜록은 아무말 없이 가만 기다렸다. 존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었던 탓이다. 어쩌면 그대로 따라하려던 게 실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첫키스였기에, 둘 다 기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존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거다.

“그럼, 내가 계속 ‘입에는 키스 금지’라고 말해왔던 그 동안… 택시에서 그런 이야기를 나눈 직후에… 사실은 이미 네게 키스해버렸던 거네?” 존의 목소리는 그저 놀란 것 뿐, 화난 기색은 없었다. 어쩌면 조금은 당황한 걸지도. 셜록은 손을 들어 확인해보았다 - 그래, 딱 그런 표정이다.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안 깨어나더라구. 네가 알고 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 아니었다면 말이라도 해줬을 거야.” 어깨를 으쓱하고는, “미안해, 존; 내 잘못이야. 내가 널 건드린 거고, 넌 - 넌 그냥 나한테 키스한 것 뿐인걸.” 약간 후회하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 밤 이후로 계속 널 부추겨보기도 했지만, 다신 해주지 않더라구.”

존은 짧게 웃더니 금세 조용해졌다. “그건 네… 내가 네 첫키스를 빼앗고서는 알지도 못했던 거야?”

셜록은 고개를 한쪽으로 갸웃, 했다. “넌 잠들어 있었는걸, 존. 빼앗았다면 내가 그런거겠지.” 잠시 생각도 해보았다. “그럴까봐 내가…” 견딜 수 없을만큼 닭살스럽게 들리지 않으려면, 이걸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되돌려주고 싶었던 거고.” 정도로 끝맺어 본다.

존의 표정만으로는 어떤 감정인지 읽어내기 어려웠기에, 셜록은 손을 올려 검지손가락으로 그토록 오랜 시간 생각해왔었던 입 주위를 어루만져보았다.

“우리 다시 해봐도 될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이 감정들을 아직은 이해할 수 없지만, 이젠 확신할 수 있어. 우리 사이도.” 존이 입술을 벌리는 것이 느껴졌다.

“만약, 네가 걱정했던 대로 - 깨어나서 정상으로 돌아오고, 그 감정들도 사라져버리면?” 존은 주저하는 듯한 - 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그러면 어떡할 거야, 셜록?”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하지? 우리는?”

셜록은, 존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얹으며, “다시 자라날 거야, 존.” 말해주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다시 자라날 거야.” 자신의 손을 감아오는 존의 손가락을 쥔 채, 이 남자가 자신의 말을 받아들여주기만을 바라며 그대로 앉아 있었다. 이젠 알게 되었으니까 - 불현듯, 뼛속 깊이 확실하게. 그 마음들 모두 진실이라는 걸. 그가 줄 수 있는 건 그것뿐이라는 것도.

마침내 존이, 손을 펴 셜록의 심장 바로 위를 지그시 눌러왔다. “알았어.” 나직한 존의 대답. 셜록은 그의 용기와 믿음, 그 사랑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놀라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그를, 존은 소파로 밀어내고는 위로 올라탔다.

“자, 어디까지 했더라?” 존이 묻는다. 그냥 하는 말이리라. 마음 속에는 확실히 생각한 게 있는 것 같았으니까.

셜록은 두 손을 존의 얼굴로 올리며, 이 자세에서는 서로의 눈높이가 같다는 데 흥미를 느꼈다. 가끔씩 이렇게 놀라우리만치 괜찮은 생각을 해내는 걸 보면, 어쩌면 존의 지성에 대한 의견을 조금 상향 조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각주:2] 

셜록은 몸을 앞으로 조금 기울여, 원하던 그곳 - 바로 그 앞에서 멈추었다. “이번엔 나 안 막을거지?”

존이 내뱉는 숨결과, 어깨에 얹혀 있던 손이 목덜미로 옮겨와 - 머리카락 사이로 감겨드는 손가락까지 느낄 수 있었다. “널 다신 막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셜록은 서로의 입술이 아주 살짝, 가볍게 맞닿을 만큼 존을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존의 고개를 그대로 부여잡은 채 스스로의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차츰 입술을 벌려, 조금씩 조금씩 존의 입술을 스쳐가게 했다. 머리카락 사이를 감은 손가락이 나긋해지더니, 움직이려 들지도 않은 채 셜록이 이끄는 대로 자신을 맡겨왔다.

이렇게 닿는 게 그 모든 것들과는 얼마나 다르게 느껴지는지. 정말 매력적이었다; 셜록은 이걸 설명해낼 수조차 없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

한 손으로 존의 목 뒤를 감싸안아, 서로의 입술을 더 가까이 맞대어 확실히 키스했다. 그리고는 살짝 떼어내, 감정이라도 하듯 아랫입술을 혀로 핥아보았다. 흥미롭군. 다시 앞으로 기울여 조금 더 입을 벌리자, 존 역시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상대방의 입 한가운데를 목표로 해야 하나, 아니면 입술을 하나씩 하나씩 훑어가야 하는 걸까? 차례대로 하나씩 해 보며, 그때마다 조금씩 천천히 뒤로 물러났다.

두 가지 생각이 밀려왔다. 첫번째는, 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 자신이 전혀 모른다는 거였다. 그가 바라는 건 존의 입 안을 할 수 있는 한 세세하게 탐구해보는 거였지만, 머릿속에 두고 있는 거기까지는 난입하는 것처럼 느껴질 게 분명하니, 이제부터는 비교적 표면적이긴 하지만 양호한 방법으로 해봐야겠지 - 아무래도 예의란 게 있을 테니 말이다. 한 가지 유감스러운 건, 애석하게도 어떤게 적절한 수순인지 조금도 알 수 없다는 거겠다. 

두번째로 깨달은 건, 키스가 존에게는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라는 것과, 그가 무척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깨달음은, 존이 과거에 키스했었던 - 가까운 가족이라는 있을만한 예외까지도 포함해서 - 모든 사람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렬한 반감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진도나 느낌이 일반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데 존이 실망해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까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말았다. 

서로 가까이 붙어있다는 걸 감안하면, 그가 어쩔 줄 몰라하는 걸 존이 알아차린 것도 무리는 아니었을 테다. 몇 번 더 짧은 키스를 나누고는, 그가 가볍게 물어왔다. “내 차례?”[각주:3] 

셜록은 맞닿은 그의 입가에 미소를 그려내며 말했다. “응, 그래줘.” 그의 얼굴을 감싸오는 손과, 머리칼을 그러쥔 다른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꼈다. 존은 한쪽으로 고개를 기울이더니, 입을 포개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셜록은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 무던히 애를 썼다. 존이 윗입술을 물고 빨아올렸을 때는 물론, 존이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깨무는 순간과, 존의 혀가 입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혀를 휘감는 순간까지도.

그는 정신 한 구석을 분리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기록해두려 애썼다. 그래야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테고, 한가할 때 이 경험들을 되새겨볼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존의 손이 그의 턱선을 따라 어루만지며 귓가로 올라오고, 존의 손가락이 그의 고수머리 사이로 밀고 들어왔을 때, 그리고 존의 혀가 자신의 혀를 감아올려 빨아대기 시작하는 순간, 셜록은 자신의 두뇌가 오프라인이 되어버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숨가쁘고 정신없는 상태로 물러나서는, 존에게 이마를 맞대고 그의 목덜미를 꼭 붙들어 스스로를 지탱했다. “괜찮아?” 그렇게 묻는 존 역시도 그만큼 헐떡이고 있었다. 거칠고, 너무나도 갈망하는 듯한 목소리. 셜록은 그 갈망에 저항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 욕구에 응해주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그는 존의 머리를 뒤로 젖히며 그대로 그를 탐했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게 적절한지는 더이상 신경쓰지 않았다. 난생 처음으로 셜록은 자신의 본능에 몸을 맡겼다. 그의 온 몸이 외쳐대고 있었다. 이 남자를 잡고 결코 놓아주지 말라고, 절대 지워지지 않게, 변하지 않게 흔적을 남겨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붙들어두라고. 그래서 전에 만났던 그 누구도 다시는 떠올릴 수 없고, 앞으로도 그 누구도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그 밤, 그 다음날부터 분명히 존 왓슨은 그의 것이었고, 그만큼이나 확실하게 - 셜록 홈즈는 절대로 나누는 법이 없었으니까. 

세상 나머지 모든 것들이 희미해지고, 상관 없는 것들로 사라져버릴 때까지 그들은 키스하고 또 키스했다. 존의 입과 존의 혀, 존의 맛, 존의 내음 외에는 더이상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았으니까. 

셜록은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존이 다리로 그를 감싸고 있어 - 존에게는 무릎에 무리가 심해지는 자세였기에 어느 시점에서부턴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셜록은 몸을 틀어 서로의 몸을 뒤집어 소파에 길게 뉘였다. 그러면서도 한 팔로는 존의 허리를 감싸안고, 다른 팔로는 비스듬하게 그의 등부터 목덜미까지를 감아 꼭 끌어안은 채였기에, 같이 쓰러지면서도 맞닿은 입술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이내, 셜록은 몸을 펴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고개를 기울여 존의 입 안 깊숙하게 혀를 밀어넣으며, 존의 혀를 받아들여 빨아올리고, 가볍게 깨물고, 핥고, 맛보았다. 찾고 싶던 모든 걸 알아내는 것은 물론, 존의 입 안 구석구석까지 지도처럼 그려내고, 키스하는 방법들을 모두 배워낼 수 있을 때까지 - 존이 어떻게 키스하는 걸 좋아하는지, 존을 전율하게, 신음하게 하는 건 무언지, 어떻게 하면 잠시 물러나 셜록에게 속삭이게 하는지를; 셜록을 사랑한다고, 굉장하다고, 오직 그뿐이라고 - 존이 원하는 단 한 사람이자, 존이 이렇게나 원해왔던 유일한 사람이라고.[각주:4] 

그 모든 걸 다 알아내고, 익혀야 할 모든 걸 다 배우고 이 경험에서 얻을 수 있을 만한 모든 새로운 정보들을 모조리 모았을 때, 셜록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깨달으며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계속 존에게 키스하고, 또 키스하며 앞으로도 결코 충분하지 않을 것임을 알았다. 코카인조차 카페인마냥 하찮아보일 만큼의 새로운 중독거리를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스하는데 중독된 건지, 존에게 중독된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존이 있으니까. 존은 떠나지 않을 거고, 앞으로도 결코 떠나지 않을 테니까. 순간, 반드시 멈춰야 할 것 같아졌고, 멈춰야만 했다. 그는 애써 멈추고는 고개를 들었고, 다가오려는 존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쥐며, 말해주었다. “사랑해.” 

그러자 존은 목멘 소리로 간신히 대답하고는 다시, 그에게 키스했다. 존의 얼굴은 젖어 있었지만 미소짓고 있었다. 존이 멈추지 않고 계속 웃는 바람에 점점 어려워지긴 했지만, 둘은 계속 키스하고, 또 키스했다. 아니, 미소짓고 있는 건 셜록이었나. 어쩌면 셜록의 얼굴이 젖어 있는 거였을지도 모른다. 분간할 수는 없었지만, 중요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함께 있으니까. 마침내 침대로 가서도, 다른 무엇도 하지 않고 키스하고 속삭이며, 서로를 감싸안은 채 그저 함께 누워있기만 했다. 셜록은 온전하고, 완벽하고, 지극하게 행복하다고 느꼈다. 그렇기에 그의 시력이나 인생, 혹은 그가 생각해낼 수 있을 만한 세상 무엇이라 하더라도, 존과는 바꾸지 않을 거였다. 



  • 원문: The Heart in the Whole (15/20): Intimacy 
  • 역자 주석: 가슴 벅찬 고백.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렇게나 사랑스러운데. 아아.
      겨우 키스신인데도(?)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려, 비번을 걸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 : ] 


  • ◀ 14. 진심이야? | Are you sure?  [ 목록 ]   16. 각성 | Waking Up ▶



    1. ‘If there was one rock he could build his life on, that was it.’ - rock을 반석이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사용한 것. 비유적 표현보다는 직구로 옮겼다. [본문으로]
    2. 지못미 존… [본문으로]
    3. Aㅏ… 진짜 남자… *-_-* [본문으로]
    4. ‘he was the only one, the only one that John wanted, the only one that John had ever wanted like this.’ - 숨막히는 고백. 이래서 그들이 좋은거다, 정말. [본문으로]
    Posted by PasserbyNo3 트랙백 0 : 댓글 5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addr | edit/del | reply 익명의놔 2011.05.30 11:30

      폭풍감동ㅠㅠㅠ 존의 고백도, 셜록의 고백도! 둘의 본격적인 첫(?) 키스도 모두 감동!! 풍악을 울려라!! 풍악을!!!
      달달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서 한달 동안 단 음식은 안 먹어도 될 것 같네요. 묘사가 물 흐르듯이 흘러서 셜록이 존이랑 키스를 하는 건지 제가 존이랑 키스를 하는걵... 어?(...) 아무튼 매끄럽고 편안한 번역 감사합니다!!
      셜록의 두뇌가 오프라인 되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윈도우즈 종료음이 생각나서 한참 낄낄거렸어요. 아아 귀여워라.
      다음 챕터 각성도 무척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행인3님!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31 13:29 신고

        풍악을 울려라! 옆에서는 사진을, 동영상을 찍어라! < 음?
        저도 막 감동하고 설레면서 옮겼던 부분이라, 공감해주시니 마냥 좋네요.

        아참, 오프라인! 정줄놓...는다고 쓰고픈 마음을 꾹 참고 저리 옮겼건만,
        종료음 자동재생, 너무 웃긴데요. 실제로 그럴지도? : ]

    3. addr | edit/del | reply Atre 2011.05.30 13:13

      Aㅏ... 정말 이건.. 정말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진심으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느낌' 이에요 이건 ㅠㅠㅠ
      셜록의 이성을 저렇게까지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오로지 존 뿐이라니 !
      세상이 그에게 어떤 것을 준다고 하더라도 존과는 절대 바꾸지 않겠다는 그 마음이 정말로 강하게 다가오네요 :) 멋지다 셜록 !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31 13:30 신고

        맞아요. 말로 다할 수 없는 벅찬 기분.
        제가 읽고 제멋대로 상상하면서도 너무 좋아서,
        잘 전해드릴 수 있을지 막 고심하고 그랬는데... 공감해주시니 기쁩니다.

        멋지다 셜록! >_<

    4. addr | edit/del | reply winter 2011.05.30 16:07

      정말이지 놀라운 둘이군요. 가슴이 벅찰정도의 사랑 고백.. 부러워요ㅠㅠ 중간까지는 너무나도 셜록다운(이라고 쓰고 초딩스런이라고 읽는다..ㅋㅋㅋㅋ) 키스에의 탐구하는 자세에서 풉풉풉풉했지만 뒤로갈수록 진심이 더더욱 진실하게 다가와서 눙물이 날 뻔 했어요ㅜ 아 이제 둘은 안심이라는 느낌?ㅋㅋㅋ 행인님 덕에 요 귀여운 셜존 알콩달콩이들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ㅡ^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31 13:31 신고

        개초딩이라고 쓰고 셜록이라고 읽는 게 진리 아닙니까. >_<
        서툰데다 호기심 쩌는게 귀여우면서도,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절절해서 더 사랑스럽고 그렇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5. addr | edit/del | reply 둉이 2011.05.30 19:27

      으엉엉엉어어아어웡 마지막에 완전 감동이에요.... 알라뷰 단 세 마디지만.... 모든 감정이 응축해 있는듯한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행인3님 감사해요 ㅠ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31 13:32 신고

        사랑한다는 고백이 이렇게 절절할 수 있다는 걸, 저도 이렇게 깨닫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6. addr | edit/del | reply 길냥이 2011.05.30 22:01

      키스 하나로 대하드라마를 쓰시는 작가님의 능력이라니..브라보~!!!!!!!!!!!!
      셜록의 심장은 존이니 이미 예전부터 서로의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 그걸 이제야 깨달았네요.
      그리 소중하면 앞으로는 좀 잘하라능~!!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31 13:33 신고

        소중하니까 잘할 거에요.
        틈만 나면 채가려 들 사람들이 뒤에 줄서있지 않습니까 : ]

    7. addr | edit/del | reply Rei 2011.05.30 23:44

      ....고양이 두마리가 얽혀있는 거 같아요/ㅅ/)아웅 귀여워라 둘다..!
      사실 처음 글 클릭하고 굳었습니다.ㅋㅋㅋㅋ셜록의 말이 웃겨서...존이랑 키스하고 있단 사실 인식하는게 웃겨서...OTL 존이 네거라고 그렇게 연달아 말하지 않아도 돼, 셜록아.....(ㄱ-)이 누님 지금 기쁨과 슬픔의 눈물을 한짝씩 흘리고 있다. 너네 진도 나가는게 기쁘긴 한데, 네거 라는 도장찍힌 조니를 보니 심장이...아프구나. 존맛을 느끼는 네가 참 부럽구나. 나중에 10장짜리 보고서로 감상 좀 세세히 다시 한번 읊어주지 않겠니....? (ㅠㅠ)
      그냥 이번편은 뭐.............부부인증? 신혼? 허니문 베이비만들기 10초전?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31 13:34 신고

        이녀석들, 뒹굴뒹굴 부둥부둥 너무 사랑스러워요.
        마음 깊숙히 도장 쾅쾅 찍어놓은 둘이라
        어떻게 끼어들 수도 없지만...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부부(!)인걸 어쩌겠습니까.
        엄마의 마음으로-_- 그저 지켜볼수밖에요 : ]

    8. addr | edit/del | reply 불공평한게임 2011.05.31 01:07

      짧지만 강한!!! 15편이네요~ 16편에 대한 기대(.........어떤?)를 잔뜩(.........왜?) 높이는데요ㅋㅋㅋㅋ 셜록이 무려 사랑한다고 말하다니!!!! 존은 정말 특별한 사람인 거죠. 셜록이 그의 지능을 높이 평가하진 않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요ㅋㅋㅋㅋ 소파에서의 첫키스를 되살리는 셜록의 방법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지금 영국에서는 셜록을 찍고 있겠죠? 그래도 셜록과 존의 키스신은 들어가지 않을테지만.....; 그래도 시즌 1보다 더 셜존 돋는!! 시즌 2이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고 있어요. 이런 픽들을 갓티스에게 막 보여주고 싶어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31 13:36 신고

        저도 저도, 시즌2 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저 나와주기만 하면 풀파워 충전된 덕심으로 열광해줄 수 있어요!
        관계의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서로에게 단 하나뿐인 특별한 사람이란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일 테니까요.

        +) ...어떤? ...왜? 이러시면... 반갑지요!! >_<

    9. addr | edit/del | reply 2011.05.31 01:27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31 13:37 신고

        첫 꼬릿말이시라니, 반갑습니다. : ]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영광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글들이라, 공감해주시는 게 참 기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 자리에서 덕덕거리고 있을 예정이니
        생각나실 때 한번씩 들러주세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 ]

    10. addr | edit/del | reply 리그닌 2011.05.31 16:42 신고

      세상에! 제가 숨을 쉴 수가 없네요. 후하후하... 정말 이 둘은... Aㅏ... 이뻐요ㅠㅠㅠ 그냥 이뻐요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잘 어울리는 한쌍이 있을 수 있는지... ㅠㅠㅠㅠㅠㅠㅠ 얼굴에서 엄마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셜록의 고백에 제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렇지, 넌 절대 나누는 법이 없으니까! 존은 네 거 맞다!!! 내 인정하지!! 이런 느낌^^!
      정말 잘 읽었습니다. 흑흑... ㅠㅠ 이런 좋은 글을 만들어주신 작가님께 감사 드리고, 번역해주시는 행인 님께도 감사 드려요!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6.04 23:10 신고

        셜록 홈즈가 나눠주면 제가 덥석 물어갈겁니다.
        물론 놔주지 않을 거니까 아깝지만 그럴만하지, 싶기도 하구요.
        이 남자들, 보고 있노라면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니까요. : ]

    11. addr | edit/del | reply D 2011.05.31 18:17

      그토록 아껴두었던 키스여서 그런지 더 소중하고 행복해 보입니다ㅠㅠ정말 가슴을 울리는 한 화네요ㅠㅠㅠ행인3님께서 비번을 걸어두어야 하나 생각하신게 충분히 이해 갈 만큼 아름다운(?)키스이기도 하구요!!ㅠㅠ본능이 외치는 소리를 이제서야 제대로 듣는 셜록의 저 몰두한 모습이 너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래 나눠달란 소리 안 할테니까 너 혼자 다 가져라 엉엉ㅠㅠㅠㅠ셜록의 마음이 변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품었다가도 한 걸음 더 나아가고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존의 모습에 정말 가슴이 찡해요.으으 염장이 나면서도 너무 행복한 기분ㅠㅠㅠㅠㅠ이런 기분을 또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6.04 23:12 신고

        엉엉엉. 역시 D님! 공감 감사요 ㅠㅠ
        너혼자 다 가져라!! 하면서 아쉬워하다가도
        둘이 좋아 죽는 걸 보면 완전 좋고 또 행복하고...
        정말이지 덕심을 조련하는 커플이라니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12. addr | edit/del | reply 나나래 2011.06.01 00:14

      두근두근두근 두사람은 정말 캐미때문인지... 손끝 터치만으로도 뭔가 섹시한 느낌에 제 심장이 터질거같았는데 이제 키스라니 이번엔 폰으로 차분히 읽다가 수전증 걸린사람마냥 손을 덜덜 떨면서 읽었습니다ㅠ 너무 좋고 두사람이 이뻐서요ㅠㅠ 아니 키스씬으로 그리고 속마음으로 이렇게 명장면을 이끌어내다니ㅜㅜ 역시 셜록과 존이라는 생각뿐이에요ㅠ 그리고 남자존!!!!!!! 끄어ㅠㅠㅠ 진짜ㅠㅠ 전 오늘 행인3님의 티스토리에 누워갑니다ㅠㅠ 항상 감사해요ㅠㅠ 저 넘 행복해요ㅠㅠ 엉엉ㅠㅠㅠ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6.04 23:14 신고

        이런 키스신 두번 나왔다가는 옮기다 심장 터질 기세.txt
        제가 아직 덕력이 부족하야 이런거 잘 못하는데
        읽고 또 읽으면서 어찌나 설레던지, ㄷㄷㄷ하면서 옮겼다니까요;;;

        자주 들러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 바닥에서 누우시면 감기 걸리실테니 이불 펴드릴게요. : ]

    13. addr | edit/del | reply 네헤브 2011.06.01 18:44

      위에 무수한 이웃분들이 보여서 웃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왔어요. 이제 가야하지만요, 꼭 인사드리고 싶었거든요. 늘 빠르게 번역해주시고, 읽기 편한 단어선택이라던가, 쉽게 눈에 들어오는 수려한 문장에 늘 감탄합니다. 감사합니다 행인님! 키스하는 도중 존의 방법을 기억해두려 했다가 오프라인 되는 셜록을 보면서 웃고 말았어요. 정말 셜록다워요! 오프라인 됐겠지. ㅋㅋㅋㅋ 그 상황에 계속 온라인이면 그땐 제가 가서 오프라인 시킬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감히 존이 키스해주는데!! ㅋㅋㅋㅋ 정말 뿌듯하고, 가슴벅차네요. 어떻게 진행될지 두근두근한답니다. 늘 감사합니다 행인님!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6.04 23:17 신고

        하하. 세상이 역시 좁긴 좁은가봅니다.
        오옷 여기도 셜록! 하면 아니나 다를까 익숙한 닉네임들이 막... : ]

        셜록은 딱 임자 만난겁니다.
        저 컴퓨터 전원을 존이 아니면 누가 내려주겠나요!
        하여간 정말 서로에게 하나뿐인 남자들입니다 : ]

    14. addr | edit/del | reply 2011.06.01 23:26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6.04 23:19 신고

        아흑.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막 어렵고 그렇습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꾸벅.
        그리고, 잊지 않고 다시 들러주셔서 기쁘기도 하구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15. addr | edit/del | reply 2011.06.02 03:48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6.04 23:21 신고

        아코. 이렇게 긴 글을 남겨주시다니! 반가워요.
        보고 있노라면 포근해지는 느낌의 그림들이라 좋던걸요.
        즐겨찾기 해두었으니 가끔 찾아뵙도록 할게요.
        (제 블로그도 잘 못 챙기는지라 자주...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요;;)

        바쁜 일상에도 힘내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16. addr | edit/del | reply 천소유 2011.06.04 22:27

      되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셜록을 보면서 왜 제가 감격하게 되는걸까요 ;ㅅ;
      확신하고나니까 확실히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분위기가 한층 달달해지는군요. 이전에도 달달했지만,
      이제는 너무너무 달아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그저 흐뭇하군요 ㅠㅠㅠ
      이번 편 보면서 제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이거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요.
      안 괜찮으면 존과 셜록에게 치료비를 청구해야 하는걸까요? ㅋㅋㅋ
      몇 번을 다시 읽었어요ㅠㅠㅠ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행인님!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6.04 23:22 신고

        몇 번이나 다시 읽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작성해주신 시간 보니 제가 다음편 업뎃하고 있을 때 오셨나봐요.
        어딘가 다른 공간에서 같은 곳에 있었다는 게 새삼 신기합니다.

        아참, 안 괜찮으시다면 셜록이랑 존이랑 덥석 잡아다가
        마음 속에 꽁꽁 가둬두는 방법을 추천하겠습니다.
        저는 그러고 있거든요 : ]

    17. addr | edit/del | reply 마리 2011.07.06 23:22

      이제야 진실을 밝히게 되는 셜록... 존의 반응이 생각보다 덜 격해서 놀랐어요ㅋㅋㅋ
      아니 이렇게 황홀하고 달달하고 감동적인 키스씬이라니ㅠㅠㅠ키스씬 읽으면서 감격해보긴 진짜 처음이에요ㅠㅠ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12.26 23:45 신고

        네, 정말 감동적이고 달콤한 키스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마리님, 대체 어느 정도를 기대하신 겁니까 : ]

    18. addr | edit/del | reply 2011.12.26 00:54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12.26 23:45 신고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깨닫는 장면이라,
        언제 다시 봐도 좋더라구요. : ]

    19. addr | edit/del | reply bell 2012.01.14 08:59

      비번안걸어주셔서 넘 감서 ㅎㅎ(_ _)
      너무 설레고 너무나 멋지고 완벽히 이쁜 표현들때매 정신을못차리겠어요 ㅎㅎ

    20. addr | edit/del | reply 마르스 2012.02.21 20:02

      엉엉...ㅠㅠ 애절한 두 사람의 감정전달!! 바로 눈앞에 보이는듯해요. 완전 둑흔둑흔...흐흐

    21. addr | edit/del | reply 2012.12.04 22:23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