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사라진 보모  | The Absent Au Pair  



“안녕, 괴물.”

레스트라드가 입을 열었다. 샐리를 질책하려는 게 분명했지만, 존은 그의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셜록이 미소짓고 있었으니까.

“좋은 아침, 샐리.” 그녀가 세 남자가 서 있는 사무실로 들어서자 그가 대답했다. “당신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되니 기쁘군, 정말 오랜만이야.”

샐리는 약간 슬퍼보이는 미소를 존에게 보냈다. 레스트라드에게 파일을 넘겨주고 구석자리로 가는 그녀에게, 존은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쉽지 않겠는걸, 존은 깨달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셜록 주변에서는 조심스러워하고 있었고, 그는 그런걸 무척이나 싫어했다. 하지만 그녀만큼은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대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비난받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존은 샐리와 많은 시간을 보낸 건 아니었지만, 그녀의 일관성만큼은 고마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레스트라드가 말했다. “자네, 이거 진심인가, 셜록?” 그는 다시금 확인하려 들었지만, 셜록은 그를 무시했다.

“우린 괜찮습니다.” 나무라듯 팔을 굽혀 셜록의 손가락을 꾹 조이며 존이 대답했다. 오늘 그가 야드에 얼마나 오고 싶어했는지를 생각하면, 좀더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달리 생각하면, 그건 셜록답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알겠네.” 레스트라드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린 실종된 보모(Au Pair)를 찾고 있어.” 

셜록의 눈썹이 치켜올라가더니, “음,”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소한 문제로 우리를 부른 게 아니라는 데 감사해야겠군요.”

“하, 하.” 레스트라드가 대꾸했다. 셜록이 평소 그대로 구는데 조금은 마음을 놓은 듯 했다. 적어도 부상에 영향받지 않은 것처럼 - 변함없이 비난조의 말투였기 때문이다. “이 보모는 구직 인터뷰를 하러 갔었는데, 집 주인의 두개골에 치명적인 타박상을 입히고는 상당한 양의 보석과 현금을 들고 그대로 사라져버렸어. 지금까지는 기차역까지 그녀의 흔적을 쫓긴 했는데, 거기까지였어. 그 이상의 실마리는 얻어내지 못했다네. 근거로 삼을 만한 건 사실상 없는데다가, 우리는-”

“당신들 능력 밖이었다는 거죠?” 셜록이 끼어든다.

존은, 구석에서 샐리가 눈을 굴리면서도 미소를 띠고 있는 걸 알아차렸다. 그녀는 그의 시선을 느끼고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긴 하지.” 레스트라드는 시인하고는, 몇 장의 사진을 존에게 건네주었다. “이것들은 현장 사진일세 - 시신이 이틀 후에 발견되어서, 볼 만한 게 없었어…” 그는 스스로의 어휘 선택에 움찔했지만, 이내 멋적은 듯 미소짓고는 다시 이어갔다. “내가 사건에 대해 말해주겠네, 우리의 지금 상황은…”

셜록은 한 손을 들어 그의 말을 막았다. “존?” 그는, 플랫을 나선 이후부터 한 번도 자신의 팔을 놓지 않았던 남자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존은 첫번째 사진을 검토했다. “알았어. 평균 크기의 거실이고, 오른쪽에는 의자 한 쌍이 벽난로를 등지고 서로 마주보고 있어. 피해자는 의자 앞에, 양탄자에 얼굴을 향한 채로 누워 있고. 무딘 둔기로 인한 외상의 흔적이 머리 뒷쪽에 있지만, 이 사진만으로는 흉기를 단정짓는 건 불가능하겠군. 시신의 위치나 외상의 각도로 보면 뒤에서부터 충격이 가해졌을 때 그녀는 앉아 있었던 것 같아. 하지만 피해자가 의자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데다, 팔이 밖으로 뻗어있고 신발도 벗겨져 있는 걸 보면 어느 정도 강제적이었던 게 분명해.”

그가 말을 멈추자, 셜록이 격려하듯 그의 팔을 그러쥔다. “피해자는 어깨 길이 정도의 금발머리에, 체격이나 키는 평균 정도에 말쑥한 차림이야. 피부나 채격, 옷차림으로 볼 때 상당히 젊을 것 같군. 아마도 20대 정도일까.”

존은 레스트라드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왜 보모가 했을 거라고 확신하는 겁니까? 보통은 남편이 제일 먼저 의심받지 않던가요?”

레스트라드의 눈썹이 치켜올라갔다. “자네 한두가지 정도는 배운 것 같군, 존.”

존은 셜록의 눈가에 드러난 작은 미소를 알아차렸다. 이내 레스트라드가 파일을 바라보며 바로 말을 이어갔다.

“필립 하브룩, 아내에 비하면 나이가 꽤 많지. 전처와의 사이에서 어린 딸이 있어 - 그런고로 보모가 필요했겠지. 세 달 전까지만 해도 홀아비였다가 고인과 결혼했지.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된 연애였던가봐. 시신을 확인해줄 때만 해도 확실히 괜찮은 상태였고.”

여느 때라면 레스트라드가 좀더 호의적이었을 텐데, 존은 생각했다. 그 남편이란 작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게 분명하다.

“남자는 오전 8시에 일하러 갔네.” 레스트라드가 말을 이었다. “도중에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평소처럼 9시 정각에 회사에 도착했어. 2시에 인터뷰하러 왔던 여자가 아내의 시신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 있었고. 우리가 10시부터 11시까지의 약속들은 확인해 봤으니, 하브룩 부인은 그가 나섰을 때까지는 확실히 살아 있었던 셈이네.”

존은 다른 사진들로 시선을 돌렸다. “클로즈업 사진이 몇 장 있어.” 그는 셜록에게 말해주기 시작했다. “추가할 건 많지 않네; 보석들은 거의 없지만, 모두 깨끗해 보여 - 단순한 금목걸이와 팔찌, 그리고 결혼반지 뿐이야.” 그는 좀더 가까이 사진을 주시했다. “조금 끼는 것 같고, 뭐가 새겨져 있는 것 같은데 읽을 수가 없네…”

“‘언제까지나’에, 이름이랑 날짜가 있었어요.” 샐리가 끼어들더니, “그게 중요한가요?” 기대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그럴리가.” 셜록은 무시하듯 그녀에게 대꾸해주고는 레스트라드에게로 돌아섰다. “우리가 범죄 현장을 봐야겠습니다.” 그의 말에 침묵이 흐르자, 셜록은 고개를 저었다. “아,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말라구요. 좋습니다. 우리가 범죄 현장에 가야겠습니다. 그래야 존이 볼 수 있고, 내가 마음 속으로 그려볼 수도 있을 테니까요. 이게 좀 낫나요?”

“내가 데려다줄게.” 샐리가 자원했다. 방 안에 있던 모두에게 꽤나 큰 충격이었다. “뭐요?” 그녀가 따지듯 대꾸했다. “나도 완전 나쁜 사람은 아니거든요!”[각주:1] 





택시 안에서, 셜록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있었다. 추가적인 데이터를 얻기 전까지 사건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 소용이 없을 테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는 데 익숙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의 생각은 계속 존과, 지난 저녁 이후 바뀌어가고 있는 그들의 관계에 머물렀다.

마사지는… 음, 정말 굉장했었다. 그가 경험했던 그 무엇과도 달랐다. 확실히 육체적 관계와 관련된 모든 분야들은 좀더 깊게 탐구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그는 이제껏 스스로의 육체적인 면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게 방해가 되거나, 번거롭게 먹고 자는 것처럼 계속해야 한다는 걸 귀찮아하는 정도랄까. 이제서야 스스로의 신체적 반응에 더 많이 주의를 기울어야겠다는 걸 깨달았다. 존의 반응을 더 잘 이해하려면 그래야 할 거다. 그는 침대에 얼굴을 파묻은 채 잠에서 깨어난 그날 아침, 그의 왼손이 존의 배 위에 얹혀 있다는 걸 알아차렸던 그 순간을 떠올렸다…





존의 배에서도 한참 아래쪽이었다. 존의 ‘쿠션 옹호’ 발언이 잠결에 셜록을 추행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흥미로운 상황이었다; 초반과는 정반대의 시나리오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 존은 여느때와 다를 것 하나 없이 침대 자기 자리에 바로 누워 있는 상태였고, 단호하게 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이라도 하듯 팔을 뻗어 감싸고 있는 건 오히려 셜록이었다.

금방 깨어날 기색은 보이지 않았기에, 셜록은 가만히 누운 채로 손에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했다. 지금까지 그 접촉 실험이라는게 지극히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게, 새삼 불공평하고 납득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운데 손가락 끝을 따라 맨살의 감촉을 조금 느낄 수 있었기에, 손의 윗부분 절반 정도가 맨살과 맞닿을 수 있을 때까지 엄지손가락으로 존의 티셔츠 끝자락을 슬금슬금 밀어올려 보았다. 존은 여전히 잠든 상태였다. 셜록은 조금씩 손을 위로 움직여 새끼손가락을 존의 잠옷바지 허리끈 아래로 밀어넣어 네번째 손가락까지 들어갈 공간을 만들었다. 결국 그의 손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의 바로 그 위치가 되었다. 단지 이번에는 존의 옷 위가 아닌, 아래라는 점이 차이점이라 하겠다. 훨씬 낫군그래.[각주:2]

다시금 집중해 보니, 셜록은 손을 아래로 향할수록 털이 있는 부위가 점점 넓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분명히 자신의 배에 있는 것과는 느낌이 다른 것 같은데? 존을 깨우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그는 오른손을 자신의 몸으로 올려 왼손과 똑같은 위치에 대 보았다.

존의 것이 좀더 굵고… 풍성한 느낌이랄까? 시각적 정보가 없다는 건 정말이지 짜증스럽군. 존이 계속 잠들어 있다는 데 힘입어, 손을 가볍게 굽혀 손가락 끝으로 정보를 모으는 데 온 관심을 기울여 보았다. 존의 살갗은 놀라우리만치 부드럽고, 따뜻했다. 

셜록은 두 손 모두를 살짝 더 아래쪽으로 내려 보았다. 당연히 비교해보려는 목적 뿐이다.[각주:3] 그때, 왼손 손마디에 무언가 스쳤다. 셜록은 그대로 얼어붙은 채 내심 스스로를 책망했다.

개인적으로 곤란을 겪은 일은 거의 없었지만, 아침에 발기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 존이 이런 상태일 수 있다는 걸 생각했어야 했던 거다.

그 순간 그의 관심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손을 뒤집어 존의 그것을 감싸쥐고 싶다는 놀랄 만큼 강력한 욕구였다. 하지만 두뇌 일부분에서 잠들어 있는 남자에게, 그것도 아직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지도 않은 사람에게 그런 행동을 한다는 건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보일 게 분명하다는 경고 신호를 보내왔기에 셜록은 이 충동을 억눌렀다. 두번째로 거슬리는 건, 자신의 몸이 존의 반응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 같다는 예상치 못한 사실이었다. 심지어 현재 그의 자세에서는 그게 다소 불편하기까지 했다.

어떤 행동을 하는 게 좋을지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이, 존이 잠결에 무언가 웅얼거리더니 기지개를 켰다. 그 덕에 그의 등이 휘며 침대에서 떨어졌고, 셜록은 그 틈을 타 손을 덜 문제될 위치까지 올리며 자신의 자리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좋은 아침, 셜록.” 여전히 반쯤 잠들어 있는 채로 존이 중얼거렸다. 셜록은 그제서야 퇴원 후 처음으로 실어증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따위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는 놀라고 말았다. 그 사실을 문제삼지 않으려 애쓰며 그는 눈을 떠 보았다. 여전히 모든 것이 암흑이었다.

존이 그가 있는 쪽으로 몸을 돌아눕더니, 갑자기 멈춘다. “아.” 셜록이 이미 눈을 뜨고 있다는 걸 보고서 놀란 게 명백하다. “괜찮아?”

“너 너무 신경쓰여.” 셜록은 불평했다. “너에 대한 것들이 알고 싶어진다구.”

존은 킥킥, 웃었다. “내가 신경쓰인다구?” 그가 묻는다. “내 티셔츠에 손을 올려두고 있던 사람은 너라구. 고맙군그래.” 그리고는 셜록이 지금 그의 등 아래쪽을 손바닥으로 쓰다듬는 것과 똑같이 자신의 손을 뻗어 셜록의 살갗을 어루만져 주었다. “그건 그렇고, 알고 싶은게 뭔데?”

“모두 다.” 셜록은 이 이상한 발기 상태는 그냥 무시하고, 존이 이끌어주는대로 따라가기로 마음먹었다. “네가 왜 다른 사람들과 다른지, 항상 그렇게 될지 알고 싶어. 왜 네가 날 원하는지, 네가 날 원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원하거나 원해본 적이 있는지, 이게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도 알고 싶어. 네 배에 있는 털이 내것과는 느낌이 왜 다른지, 다른 차이점들은 뭐가 있는지, 어떻게 다른 느낌일지 알고 싶어. 네가 흥분했을 때 네 얼굴이 어떻게 보일지 알고 싶고. 난 네가 키스해주길 바라는데 왜 네가 그래주지 않는지도 알고 싶어.”

“맙소사.” 존이 말했다. “질문 세례를 받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은데.”[각주:4]

“너한테 물어보는 거 아니거든.” 발끈하는 셜록의 목소리는, 저 문장 끝에 ‘바보’를 덧붙이는 거나 다름없었다. “답은 내가 추리해낼거야.”

“뭐, 그렇다면 행운을 빌어주지.” 선선히 대답하는 존이다. “막히는 게 있으면 알려줘.”





맞은편 접이식 좌석에 앉아 있는 샐리의 질문에, 셜록은 몽상에서 퍼뜩 깨어났다. 

“그래서, 어떻게 되어가고 있어?” 그녀가 묻는다.

“결론을 내기엔 너무 이른 것 같지 않아?” 셜록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대답했다. “아무리 자문 탐정이라 해도 근거로 삼을 만한 게 좀더 있어야 하지 않나?”

샐리는 한숨을 내쉬었다. “너 말야.” 그리고는 조금 더 정확히 말했다. “넌 그 모든걸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데? 그런 쪽 강좌같은 건 나가보고 있어?”

“강좌라니?” 셜록은 멍하니 따라했다. 대체 이 여자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그러니까,” 샐리가 설명하려 애썼다. “실명 상태에 대응하는 방법이라거나, 다시 자립하거나 스스로를 관리하는 법을 배운다든가, 뭐 그런 것들 말야. 그런 강좌같은 거?” 아예 물어본 것 자체를 후회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내가 왜 그런 걸 하고 싶어해야 하지?” 셜록은 그녀에게 되물었다. 정말이지, 경찰들이 그렇게 곤란한 상태인게 당연하다니까. “난 존이 있잖아.” 그녀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덧붙여 주었다.

아무 말도 없었다. 셜록이 존을 잡고 있는 손에 조금 더 힘을 주자, 여느때처럼 되돌아온다. 그는 이 질문이 끝난 거라 생각했지만, 샐리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그녀에겐 대꾸할 말이 안 보이는 모양이다.[각주:5] “하지만… 존이 하루 24시간 내내 항시 대기중일 거라 기대하면 안되는 거잖아.” 그녀가 항변하듯 대꾸했다. “그에게도 그의 삶이란 게 있다구. 그는 의사야, 알잖아!”

의사잖아.” 지적하는 셜록이다.

의사라서, 다른 환자들도 받으면 안되고, 밤낮 없이 매 시간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거야?” 샐리가 따지듯 물었다. “그게 합리적인 것 같아?”

“대체 이 남자를 어떻게 참아주는 거에요?” 마지막 질문은 확실히 그에게 향한 게 아니었다.

셜록은, 그들이 처한 상황을 존이 어떻게 설명할지 듣고 싶어 고개를 돌려 보았다.

존이 말했다. “도착한 것 같네요.”





그들이 도착한 아파트는 호화로워 보였다. 존은 이때를 틈타 샐리에게 사건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택시에서의 어색한 대화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녀는 건물로 향하며 그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존은 가야 할 방향이나 계단을 조심하라는 등의 말을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하브룩씨는 첫번째 결혼에서 돈을 좀 얻었지만, 이곳 비용은 고인이 지불했었어요 - 꽤나 많은 신탁 자금이 있었던 것 같네요. 원금에는 손댈 수 없었지만, 수입만으로도 이 모든 걸 지불하고도 남을 만큼이었구요.” 그녀는 자물쇠에 열쇠를 꽂아넣으며, 주변 장관들을 가리키듯 팔을 휘저어 보였다. “하브룩씨와 딸은 지금 나가있긴 하지만, 아직 여기 살아요. 거실에는 범죄 현장이니 테이프로 막혀 있구요.”

“그 돈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사라져버린 의문의 보모보다는 여전히 남편이 훨씬 유력한 용의자라고 생각하며 존은 물었다.

“아, 그가 받았죠.” 샐리가 그에게 말해주었다. “다양한 자선 기부처가 있지만, 그 남자 거에요. 부채도 없고.” 그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정말이라니까요. 그 남자 책임으로 돌릴 수만 있다면 당장 했겠지만, 그 사람 알리바이가 너무 확실한데다 지원한 사람들에게 뭔가 조치를 취했다는 증거도 없어요 - 일자리 광고를 올린 것도, 약속을 잡은 것도 아내인데다가 모든 일기 메모들은 다 그녀의 손글씨였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했던 것도 그녀 하나뿐이었구요. 그 남자를 엮을 수 있는 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이제 그들은 방까지 도착했다. 샐리가 테이프를 들어올려 주었고, 존은 셜록 머리 뒤에 손을 올려 이끌어주며 안으로 들어섰다.

샐리는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사라진 여자가 50만 파운드 상당의 보석에다 얼만지 알 수도 없는 양의 현금도 가지고 사라졌죠 - 하브룩씨는 얼마가 없어졌는지도 모르더군요.”

존이 방 안을 세밀한 디테일까지 묘사해주는 동안, 셜록은 피해자가 발견된 바로 그 지점에 서 있고 싶어했다. 방의 배치와 세간살이들 - 화려하고, 장식 - 냉정한 느낌, 미술품 - 현대적이고, 사진들 - 모두 여자아이인데, 최근 사진을 보니 세살 남짓 되어보인다. 탁상용 메모장에는 ‘J양’, ‘B양’ 같은 것들만 약속 아래 적혀 있었고 왼쪽에는 펜 꽂이가, 오른쪽에는 지원자들의 이력서들이 놓여 있었다 - 정오 인터뷰 약속 아래 적혀 있는 의문의 ‘K양’[각주:6]에게서 온 것만 빼고 모두 다 있었다. 

그리고는 존이 검시 보고서를 읽어주는 동안, 그는 공격을 받았을 당시에 피해자가 앉아 있었을 거라 추정되는 의자에 자리잡았다.

이미 살인 흉기는 평소 책상 구석에 놓여있던 묵직한 조각상인 것으로 밝혀졌었다; 두 손이 지구 모양을 받잡고 있는 형상이었다. “월드컵이랑도 조금 비슷해 보이네.” 존은 설명해 보았지만, 셜록이 그 정보가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았기에 다시금 사실 기반으로만 이야기하기로 했다.

“부상은 흉기로 한 방에 내리친 것과 일치해. 당시에 피해자가 앉아 있었다면 많은 힘도 필요 없었겠지. 맞은 각도를 보면 아마도 가해자가 왼손잡이겠고, 사실상 즉사라고 봐야겠지.”

“시신을 묘사해줘, 존.” 셜록은 두 손을 모아 턱끝에 맞댄 채로 요구했다. “네가 아는 거나, 안다고 생각하는 건 무시하고 그냥 사실 그대로만 이야기해줘.”

존은 다시금 보고서를 훑어보며, 사진을 더욱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좋아. 백인 여성, 20대 중후반, 168cm(5'5"), 59kg(130 lbs) 정도, 흰 피부에 금발, 푸른 눈. 사인(C.O.D.): 두부에 크고 무딘 둔기로 인한 외상. 양쪽 무릎에 약간의 찰과상이 있고, 왼손 네번째 손가락 마디에 긁힌 자국이 눈에 띄어. 왼손 손끝에는 굳은살이 배겨 있고, 손톱은 물어뜯어서 짧아. 오른손 손톱이 좀더 길군.” 시선을 들고 물었다. “도움이 되나?”

“아, 그런 것 같아.” 셜록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점점 명확해지는 것 같은데, 안그래?”

존과 샐리는 서로 마주보았다. 존은 어깨를 으쓱했고, 샐리는 도륵, 눈만 굴렸다. “기차역에도 가보고 싶어?” 그녀가 물었다. “그 보모가 화장실 쪽으로 향하는 영상이 잡혔거든. 거리에서도 CCTV 영상에서 그녀와 비슷해보이는 사람을 추적해 봤지만, 나오는 걸 보진 못했지 - 어쩌면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그건 전적으로 무의미할 것 같군.” 셜록이 말했다. “다음은 시체 안치소로 가자구. 그리고 샐리, 피해자 소지품 좀 가져다줄 수 있을까? 이왕이면 레스트라드도 같이?”

샐리는 놀란 듯, 존에게로 의문 어린 시선을 던졌지만 존은 다시금 어깨만 으쓱해 보였다. 셜록이 뭔가 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그게 뭐든간에 존은 조금도 알 리가 없었으니까.

“그럼 왜 레스트라드 경위님이 필요한데?” 그녀가 물었다. “그분께 모두 다 설명해줄 거야?”

“그럴리가.” 셜록이 의기양양하게 미소지으며 대답하고는, 일어서서 존에게로 손을 뻗었다. “난 아무 말도 안해줄 건데.” 존의 손을 잡으며 돌아서서는, 그를 가까이 끌어당겼다. “존이 보여줄 거야.”





샐리는 스코틀랜드 야드로 돌아가게 두고 택시를 타면서, 셜록은 존이 불만스러워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상한 인식인데다 딱히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았지만, 어쨌든 존을 가까이 끌어당겨 팔로 감싸안아 주었다.

존이 씩씩거리며 물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말이라도 해줄거야? 아니면 레스트라드 앞에서 스스로 바보 만들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을거야?”

셜록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난 네가 말해준 것만 아는걸.” 지적하듯 말했다 “내가 틀릴 수도 있고.”

“네, 퍽이나 그러시겠죠.”[각주:7] 중얼거리는 존이다.

셜록은 싱긋 미소지었다; 존은 항상 그를 전적으로 믿고 있었다. 물론 너무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역시 기분 좋은 일이다. 사건은 거의 풀린 게 분명했기에, 셜록은 아까 택시에서 샐리가 했던 말들을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내가 널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건가, 존?”

“그럼.” 바로 존이 대답했다. 어쩐지 너무 곧바로 대답해버리는 것 같은데, 셜록은 생각하며 팔을 떨구었다. 그러자 존이 한숨을 쉬고는 그의 팔을 다시 이끌어 원래대로 놓는다.

“새로울 것도 없어, 넌 늘 그랬었는걸.” 셜록의 무릎에 손을 얹으며 존이 설명했다. “어쩌겠어, 넌 우리가 만난 날 밤부터 문자 하나 보내달라고 날 런던 반대편에서 끌고 왔었잖아.”

“그리고 넌, 바로 그날 밤에 날 구하려고 사람을 쐈지.” 셜록은 나직하게 말했다.

“그랬지.” 존은 결심이라도 한 것 같았다. “그런 건 괜찮아. 맞아. 넌 날 당연하게 생각하지. 하지만 그건 내가 허락해주기 때문인걸.” 셜록의 무릎을 살짝 그러쥐며 그를 향해 몸을 돌렸다. “당사자가 원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도 없는거야. 내 선택인 거지.”

셜록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 수 없었지만, 이게 존에게 중요하다는 것만큼은 느낄 수 있었기에 잠자코 기다렸다.

“그 기사를 쐈을 때, 난 그냥 상처만 입힐 수도 있었어.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존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가 널 위협했기에 죽인 거야.” 잠시 멈추더니, 그는 결국 인정했다. “널 구하기 위해서라면 난, 택시기사따위 백 명도 더 죽였겠지.”

“그때부터도?” 셜록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거의 곧바로였지.” 존이 대답했다. “처음에는 이유조차 말해줄 수 없었어.”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니까, 네게 끌리고 있다는 걸 알았거든; 말 그대로, 곧바로.”

“그리고 명백하게.” 끼어드는 셜록의 말투에서는 의기양양한 기색이 묻어났다.

“그래, 알았어. 고마워.” 존은 말을 이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너와 이어져 있다고 느꼈어. ‘첫눈에 반했다’고는 하지 않을거야, 그런건 어이없잖아. 그땐 널 전혀 몰랐는걸. 그보다는 뭐랄까…”

“알아본 거지.”[각주:8] 셜록도 동의했다.





레스트라드와 샐리가 안치소에 도착할 때가 다가오자, 존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셜록이 자신에게 뭘 기대하는 건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카트를 끌고 왔던 몰리는, 눈물을 왈칵 쏟으며 시신과 그들만 남겨두고 사라져버렸다. 존이 느끼기에는 이상적인 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상황이었다.

셜록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지, “이리 와, 존.” 그를 부른다. “나 시신을 보고 싶어.” 그리고는 덧붙였다. “뭐, 적어도 손만이라도.”

존이 막 그를 테이블 쪽으로 이끌어주려는데 문이 쾅, 열리더니 레스트라드와 샐리가 들이닥쳤다. 보아하니 샐리가 들고 있는 가방에는 셜록이 부탁했던 소지품이 들어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의 시선은, 셜록이 손가락으로 피해자의 왼손을 만져보고 있는 테이블로 향했다. “존, 이게 뭐라고 생각해?” 그가 물었다.

레스트라드가 입을 열더니, “뭔가 확실한 게 있어야 할 거야, 셜록.” 경고했다. “여기까지 따라온 이상, 그냥 어림짐작 정도로는 만족스럽지 않을 거거든.”

“당신이 우릴 불렀잖습니까, 기억나요?” 셜록은 지적하듯 쏘아붙이고는 다시 말했다. “존, 이 손을 봐.”

레스트라드에게 항복하듯 손을 들어보이고는, 존은 시신 쪽으로 가서 문제의 손을 살펴보았다.

“아, 그래.” 그가 확인해주었다. “네번째 손가락 마디가 심하게 까져 있네. 사진에서 보였던 것보다 더.”

“하지만 손에 대한 걸 다 모아 보면 어떻게 되지?” 셜록이 묻는다. “떠오르는 거 없어, 의사 선생님?”

존은 다시금 살펴보았다. 그냥 손처럼 보였다. “음, 손가락 끝에 굳은 살이 배겨 있고 - 어쩌면 현악기를 연주한 게 아닐까?” 그는 조심스럽게 말해보았다.

“좋아.” 셜록이 대답했다. “계속해…”

존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이 여자는 손이 크니까 유리했겠네.” 말했다. “뭐, 체격에 비해서 크다는 거지.”

“아주 좋아,” 셜록이 말하자, 레스트라드가 초조한 듯 발을 동동 굴렀다. “큰 손에 또…”

존은 카트를 내려다보고 확인해주었다. “그래, 발도 크네. 잠깐; 이 여자 발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 안해줬는데. 넌 어떻게 안 거야?”

“사이즈가 몇 정도 될 것 같아, 의사 선생님?” 손을 한데 모으며 셜록이 다시금 물었다.

샐리가 증거물 가방을 뒤적였다. “250.” 그녀는 정장 구두 한 짝을 꺼내들며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카트 위 발을 의심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계속해봐.” 셜록이 독려해 준다. “신겨봐도 좋을 것 같은데.”

존은 샐리가 넘겨준 구두를 받아 신겨보려 해봤지만, 그 구두가 너무 작다는 건 누가 봐도 명백해 보였다.

“신데렐라는 아닌 거지, 이 아가씨는.” 셜록이 말했다.

“자, 사라진 보모를 소개합니다.”[각주:9]

레스트라드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럼, 이게 보모라면 아내는 어디 있는 거야?” 그는 따지듯 물었다.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는 게 어때, 셜록?” 존 역시 채근했다.

셜록은 씨익 웃었다. “첫번째 현장 사진에서, 피해자가 신발을 신지 않고 있았어요 - 신발은 그렇게 쉽게 빠지거나 하지 않고, 특히 양쪽 다라니, 더더욱 그럴 리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유가 있어야겠죠. 또, 결혼 반지가 꽉 꼈어요 - 결혼한지 겨우 석 달 지났으니 반지가 딱 맞아야 정상 아닙니까. 그렇다면 - 무언가 시신에 문제가 있다는 게 분명해지는 거구요.”

이걸 즐기고 있는거야, 존은 깨달았다. 이거야말로 본래 셜록의 모습이었고, 그런 그는 멋졌다.

“다음으로, 범죄 현장이죠.” 그는 말을 이어갔다. “방 안에 사진들이 있었는데, 아내 사진은 하나도 없어요, 심지어 결혼 사진 하나도? 조금 이상해보이네요. 메모장 왼쪽에 펜이 놓여있는 걸 보면 아내가 왼손잡이였다는 건데, 피해자는 분명 오른손잡이고…”

“어…” 레스트라드가 끼어들려 하자, 셜록이 말했다.

“여자 손가락을 봐요. 기타를 치는겁니다; 줄을 퉁기는 오른손에는 손톱이 길고, 왼손에는 줄을 잡아서 생긴 굳은 살이 있죠. 그러므로: 오른손잡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그는 계속 이어갔다. “저 사실이 당신들의 결과와 맞지 않는다면, 당신들의 결과가 틀린거죠. 검시 보고서에서는 가해자가 왼손잡이라고 했는데 - 아내가 왼손잡이네요. 거기서 시작해 보면… 하브룩 부인은 보모를 인터뷰했고, 자신과 비슷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자원자를 골랐겠죠. 그녀는 적임자를 골라서 머리를 때려눕히고는 옷을 바꿔입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부딪혔죠 - 피해자가 손과 발이 모두 컸던 겁니다. 신발이 맞지 않으니 옆에 둬야 했겠죠. 하지만 반지 - 글자까지 새겨진 반지만큼은 제자리에 있어야 했어요. 그러니 강제로 끼워넣었겠죠. 이런 연유로 그 손가락 마디에 찰과상이 생긴겁니다.”

“놀라운데.” 샐리가 말했다. 모두가 그녀를 돌아보자, 그녀는 헛기침을 했다. “어, 그러니까, 그 여자가 왜 그런 건데? 그리고 그녀는 어떻게 찾아야 하지?”

“남편을 따라가보라고 조언하고 싶군.” 셜록이 대답했다. “그가 시신을 확인해주었으니, 둘이 짜고 한게 명백하지 - 당신 말로는 그 여자 돈이 신탁 상태고, 원금은 손댈 수 없다며?”

“맞아.” 레스트라드가 말했다. “그들이 시신 없이 자살로 꾸미려 했다면 돈을 받기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했을거야. 하지만 살인이라면, 곧바로 받아낼 수 있겠지.” 그는 고개를 저었다. “그 남자 영 마음에 안 들더라니, 완전 냉혈한이었구만.”[각주:10] 

샐리가 덧붙였다. “저 여자만 가엾게 되었네요.” 

존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추리에 대해서만큼은 거의 필연적이라 할 만큼 틀리는 게 다반사였기에, 셜록 주위에 있을 때 이러는 게 보통 시간낭비나 다름없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의문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는 레스트라드에게로 돌아서서 물었다. “첫번째 아내는 어떻게 되었죠?”

“맙소사!” 샐리의 외마디 외침이었다.



  • 원문: The Heart in the Whole (9/20): The Absent Au Pair 
  • 역자 주석: 난 존이 있잖아 - 널 구하기 위해서라면… < 그러니까 님들아, 말로만 이러지 말고 젭라 좀… 
     그나저나 존도 많이 늘었다! 중간중간 한두마디씩 조심스럽게 나서 보다가도 아닌것 같다 싶으면 바로 포기하는데
     귀가 축 처진 강아지가 생각나서 어찌나 귀여운지. 물론, 혼자 실습에 자습, 예습까지 진도 빼는 셜로기도 기특하고 : ]  


  • ◀ 8. 접촉 실험 | An Experiment In Touch  [ 목록 ]   10. 키스 금지령 | The Kiss Embargo ▶ 



    1. “I'm not a total bitch, you know!” - 왠지 귀엽지 않나? 마음에 들었음! [본문으로]
    2. 훨씬 낫군그래. 2 [본문으로]
    3. ‘just for comparative purposes, obviously,’ - 정말? 리얼리? [본문으로]
    4. “It's a bit early for the Spanish Inquisition.” - 지나치게 많은 질문을 해대는 것에 대한 투정같은 느낌? [본문으로]
    5. ‘she was experiencing some word blindness of her own’ -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셜록 자신의 blindness에 빗대어 word blindness라고 집어 말한 것. 단어 그대로 어맹증 따위로 표현하는 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렇게 옮긴다. [본문으로]
    6. K님, 언제 외국까지 진출을…? [본문으로]
    7. “Yeah, like that’s going to happen.” - 틀릴 거라고는 생각 안하니까 불만섞인 말투로 투덜거리는 존♡ [본문으로]
    8. “Recognition.” - 이 둘에게는 딱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본문으로]
    9. “Allow me to introduce the absent Au Pair” - 짜잔~ Sherlock is back! [본문으로]
    10. “I couldn't take to that man at all, what a cold-blooded bastard.” - 참 레스트라드다운 대사라 생각한다. 감성적이면서 범인을 알아내는 직감이 있달까. [본문으로]
    Posted by PasserbyNo3 트랙백 0 :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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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shuriez 2011.05.08 12:36

      으아 주말에 계타네요ㅠㅠㅠㅠㅠ 셜록의 귀환이군요!! 원작을 보다보면 제가 가장 미소짓게 되는 부분이 바로 홈즈가 추리의 클라이막스를 일종의 쇼로 선보일 때 거든요!! 보통 사람이면 추리하기도 바쁜 와중인데 셜록 홈즈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추리의 전개는 잘 얘기해주지도 않고 궁금증을 증폭시킨 다음 추리의 절정부터 보여주잖아요! 연극적으로!! 그 때 존 왓슨이 칭찬해주면 콧구멍 벌렁거리고 입술 막 벌어질라그러고ㅋㅋㅋㅋ
      그런데 이번 편에서도 셜록이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 "사라진 보모를 소개합니다" 이 말에 놀랐을 좌중과 의기양양한 셜록이 너무 눈에 그려져서 ㅋㅋㅋ 그리고 이번 사건은 특히 존과 셜록이 정말 온 마음을 맞춰 이뤄낸 거잖아요!! 제가 다 뿌듯합니다:)

      그나저나 샐리는 참 한결같은 여자..소나무같은 여자..정말 꾸밈없이 그대로 셜록을 대해주네요ㅋㅋ 멋진 쿨한 언니라고 생각하려는 찰나에 또 존 괴롭히지 말라고 오지랖..ㅋㅋ순간 열이 뻗치면서 이걸로 셜록이 많이 고민할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존이 셜록을 안심시켜주는군요ㅠㅠ 다이렉트로 물어보는 셜록이나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존이나 참 많이 부럽습니다 ㅜㅜㅋㅋ

      셜록은 혼자 진도 많이 빼네요ㅋㅋ 존은 모르는 존과의 키스!! 존은 모르는 존과의 터치!! 진짜 존 이거 나중에 알고나면 배아파서 어떡합니까!!ㅋㅋㅋㅋ이러지 말고 둘이 같이 눈 뜨고 많이 만져주면 안되겠니..난 피가 말라가고 있는데..ㅋㅋ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1:38 신고

        어익후 언제 계를 들어두셨;;;
        맞아요, 셜로기의 저 대사에, 짜잔~ 브금이 자동재생되는 느낌이더라구요.
        괜시리 제가 더 뿌듯해지는 느낌? shuriez님과도 같은 마음 아닐까요!

        그리고, 이 소나무같은 여자 < 아악, 이 창의적인 표현 뭡니까;;;
        저도 모르게 풉 웃어버렸;;; 저도 이런 느낌이 맘에 들었어요.
        샐리는, 셜록이 못마땅하긴 해도 혐오하진 않는다는 느낌이라
        왠지 틱틱거리는 반말투로 머릿속에서 그려지더라구요. 귀여워요 : ]

        그나저나 진짜, 혼자 진도 빼는 게 문제에요.
        저렇게 진도 빼고 전전긍긍하는 동안 저는 피가 빠지는 느낌? -_-;;

        새로운 한주도 힘내세요 : ]

    2. addr | edit/del | reply 2011.05.08 12:44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1:39 신고

        존 = 보모 < 으하하 저도 저도 저도.
        사실 입주 가정부/가정교사라든지 기타등등 다른 표현도 있는데
        왠지 보모, 라는 표현이 그런 느낌을 줄 것 같아서 그렇게 옮겼거든요.

        셜로기가 저 버릇 개 못주는데... 너이놈 화이팅!! 2222 : ]

    3. addr | edit/del | reply Andre 2011.05.08 12:54

      오, 마이, 갓.
      셜록이 존의 그-그것을 거의 쥐...쥘....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대신 한마디만 하겠어요.

      '훨신 낫군 그래. 3'

      셜록도 만만치 않게 본능에 충실하군요. 결과적으로 쿠션 장성은 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였던 겁니까. 아, 다시 한번 더. 오 마이 갓. 이 둘이 오늘도 저를 고문하고 있어요.

      이 작가님께서 사실은 영국 추리 작가 협회(CWA)의 회원이라는게 사실입니까? 라고 여쭤보고싶을정도로 굉장한-이대로 드라마로 내보내도 손색이 없을!-내용 구성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탄해버렸어요. 정말 대단해요. 판타스틱을 백만번 외쳐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셜록이 돌아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잘못 말했네요. 셜록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자리에 있었죠-변한건 주위일 뿐(고맙게도 우리의 샐리 언니는 여전이 터프하십니다><)-그리고 존. 아, 존!! 그랬군요. 그들은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았던거군요!!!!!!!
      흥분해서 긴 댓글을 써버렸네요ㅠㅠㅠ 이번편도 정말이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ㅠㅠㅠ 언제나 멋진 번역 해 주셔서 정말 감사 또 감사를... 이제 다음편을 기다리느라 밤잠을 설치게 될 듯 하네요>< 그 기다림마저 꿀맛같다면 이상해보이려나 히힛><
      즐거운 주말 되시길! 언제나 행복하세요!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1:52 신고

        오, 갓. 앙드님, 여기서 이러시면... 반갑지요!!!;;;
        훨씬 낫죠, 나아요. 암요 그렇습니다.
        뭐가 어떻게 바뀌더라도 셜록은 늘 셜록이라 좋아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참으로 다행이에요.
        하지만 너무 기다리진 마시고 ;;;
        그냥 시간 나실 때, 가끔 한번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4. addr | edit/del | reply 2011.05.08 13:07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1:53 신고

        맞아요! 셜록이 바로 의기소침해지는 거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그리고 존도, 손 보라니까 '그냥 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넘 웃겨요.
        이 녀석들, 정말 귀엽다니까요 : ]

        +) 짐작하시겠지만 사건이 많진 않아요. 이거슨 연애물!(?)

    5. addr | edit/del | reply Rei 2011.05.08 13:10

      아앍 미치겠네요 셜록이 셜록답게 돌아오고 추리하는 것도 좋지만 야드 사람들이 뭔가 셜록에게 한결 마음을 푼 것 같아서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셜록 이녀석 네가 존을 추행하고 있어! 아주 바람직한 자세야! ㅋㅋㅋㅋ전 왜 셜록이 존 더듬는게 왜이리 좋은지ㅠㅠ언젠가는 덥쳐주라. 사실 저는 제목의 사라진 보모를 보고나서, '존이 사라졌나?!'라고 생각했거든요.ㅋㅋㅋㅋㅋ왜 제 머리속에는 보모=존 이라는 공식이 있는 건지....ㅋㅋㅋㅋ
      둘의 활약상이 시작되는 것도 좋고, 존의 진짜진짜 셜록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다는 느낌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1:55 신고

        저기... 추행이 바람직하다니요.
        여기서 이러시면... 환영합니다!;;;

        존 = 보모 이 공식 절대 공감합니다.
        그래서 사실 '보모'라는 표현으로 옮긴 거기도 해요.
        개초딩 = 셜록, 엄마/세인트 = 존 이거시 진리 아닙니까!
        둘이 떨어질 수 없는 느낌, 확 와닿잖아요 : ]

    6. addr | edit/del | reply 길냥이 2011.05.08 13:18

      보면 존이 잠들었을 때 셜록이 진도를 참 착실하게 뺀단 말입니다. ㅋㅋㅋㅋ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1:56 신고

        네, 바로 이거시 바람직한 학생의 자세? : ]
        문제는 혼자 진도를 빼면 곤란하다는거;;;;

    7. addr | edit/del | reply megamind 2011.05.08 14:47

      우와! 주말에 기분좋은 업데이트네요!
      전에 내 사랑의 언저리에서에 남긴 댓글은 별 뜻없이 한말이었는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ㅠ_ㅜ

      그나저나 셜록을 변함없이 대하는 샐리언니 쿨해서 멋지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ㅎㅎ
      저도 제목보고 보모 존이 사라진건가 식겁해서 읽다가 아니라서 휴했네요...;
      존을 당연하게 여기는 셜록이나, 늘 셜록을 믿는 존이나..
      뗄레야 뗄수없는 사이군요ㅎㅎ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1:58 신고

        아휴, 아닙니다. 오해셔요.;;;
        이 팬덤에서 살고-_-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 같다는 걸 적으려던 거였는데
        혹시 신경쓰이셨다면, 고의가 아니었으니 마음 풀어주세요~

        맞아요, 존과 셜록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죠.
        우리에게서 덕... 이라는 단어를 뗄 수 없는 것처럼 말이에요 : ]

        새 한 주일도 힘내세요!

    8. addr | edit/del | reply ghd 2011.05.08 18:51

      셜록의 못된 짓에 한참을 웃었네요ㅋㅋㅋ잠자는 사람한테!! 너 그거 성희롱이야ㅋㅋㅋㅋ셜록이, 존이 그에게 자신감을 줬던것 만큼 하나도 달라진 것 없이 잘해내고 있어서 보는 내내 엄마미소가 지어졌어요ㅎㅎ 존한테 계속 말하도록 시키는 것도 그렇고, 으으 존이 셜록 옆에 딱 달아붙어서 조곤조곤 설명하는 걸 보니 백화되구!!*'ㅅ`* 그런데 그렇게 다정스레 말하며 묘사하는 게 살인현장과 시체라는 건 안유머ㅋㅋㅋㅋㅋ 도노반누님한테 오늘 또 새삼 반하네요ㅎㅎ 호탕한 도노반누님 너무 좋아요>_<!!!오피셜에서 프릭프릭!! 하면서 셜록 디스하고 존한테 다른 취미를 좀 가지라며 낚시 타령할때도 왠지 그 속엔 미운정도 들어가 있는 것 같았는데 소설속에서 또 이렇게 멋진 누님으로 나오니까 저 좀 두근두근. 잘해주려다가도 끝내 결국 빡쳐서 어떻게 참아내는 거에요?!!!할때 저도 정말 어떻게 참아내는거야 조니222222ㅠㅠㅠㅠㅠ셜록이 존한테 고마움을 더더 각성했으면 좋겠어요ㅎㅎ당연한거아냐?!하고 뻔뻔하게 나가는 셜록도 충분히 좋지만ㅎㅎㅎ이 괴물!! 세인트돋는 좌니를 좀 더 고마워하고 핥핥하란말야!!하고 윽박지르고 싶은 건 사실 이게 제 취향이라서ㅋㅋㅋㅋ 행인님 덕분에 또 잘 보고 갑니다:D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2:01 신고

        너 그거 성희롱이야!! < 이러면서도 막 기뻐하고!
        ...맞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

        맞아요, 맞아요. 샐리가 셜로기를 매우 싫어하긴 하지만
        왠지 한구석 애정(?)이나 기대(?)가 남아있는 느낌이라
        싫기보다는 은근 귀엽게 느껴져요. 저도 오피셜 보고 그 생각 : ]

        ghd님 덧글 보고 있자면 공감가는게;; 제 취향도 별로 다르지 않아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9. addr | edit/del | reply K 2011.05.08 19:19

      존은 훌륭한 학생이군요... 셜록 선생님이 흐뭇해하는게 절로 그려집니다!
      ㅋㅋㅋㅋ그리고 중간에 움찔하고 ㅋㅋㅋㅋㅋㅋ저도 모르는 사이에 외국진출 와아~ 존이 이니셜을 봐준것만해도 신나는 저ㅋ...
      셜록은 존의 수면시간을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 아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안보여도 챙길 건 다 챙기는구나...
      이번화는 셜록이 돌아왔다! 는 느낌이라 알수없는 가슴뭉클함에 좋았습니다ㅠㅠ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2:05 신고

        어머나, 의문의 K양(the mysterious 'Miss K') 등장!
        예전에 읽을 때는 몰랐는데, K님을 알게 되면서
        요 대목을 읽고는 아니 이 사람이었나! 싶던걸요 ㅎ

        존은 훌륭한 학생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알아서 예습-_-까지 하고 있는 우리의 셜로기는
        한층 더 훌륭한 학생입니다. 그런겁니다. : ]

    10. addr | edit/del | reply 나나래 2011.05.08 21:15

      존이 셜록의 옆에 찰싹붙어서 조근조근 설명해주는걸 상상하려니 입이 귓가에 걸려서 제 표정은 누가보아도 실성한 사람같겠어요ㅠㅠ 어허허... 그리고 셜록!!!!!!!!!!!!!!! 자고있는 사람을 상대로 이게 뭐죠ㅎㅎㅎ 근데 셜록이 이성적인 그 셜로기가 충동을 느끼다니 점점 더 흥미진진 두근두근한 전개입니다ㅠㅠ 다음편이 궁금해요!!! 셜록의 화려한 귀환이라니! 제가 막 활기찬 셜록의 추리를 들으면서 입꼬리가 올라갔듯 존도 그런 셜록의 모습에 흐뭇하고 기뻤겠죠ㅜㅜ? 셜록도 존이 관찰 수업을 잘 수강완료하고...(?) 우수장학생이 되어가는 모습은 뭔가 멋져요! 도노반도 소설에선 참 멋지고 쿨하게 나오던데 말이죠! 셜록의 팔을 놓지않는 존이라니....ㅠ 저 재탕삼탕정도는 하고 자야겠어요♡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2:08 신고

        존의 팔을 붙들고 의지하는 셜로기가 좋아요.
        힘주어 잡아보면서 존재감을 확인하려 드는 것도 아련하고.
        그리고, 그때마다 꼭 거기에 그대로, 든든하게 서 있으면서
        그만큼의 힘으로 되돌려주는 존도 참 따뜻하구요. : ]

        아참, 자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이게 뭐죠 < 뭐긴요, 바람직한 배움의 자세죠!!
        행복한 일주일 되시길 : ]

    11. addr | edit/del | reply Seiren 2011.05.08 21:21

      결국 쿠션장성은 셜록을 보호하기 위한게 아니라 존을 보호하기위한 거였....ㅋㅋㅋㅋ

      잠자는 사람한테 뭐하는거니 셜록!! 와 너 정말,
      그래 그거니까 계속해 쭉....

      도노반의 안녕 괴물이 이렇게 착하게 들리긴 처음이네요ㅎㅎㅎ
      다음편은 제목만 봐도 막 기대되네요. 사실 접촉실험도 제목만으로 두근두근했어요!
      그리고 이번편은 저도 제목의 보모가 존인줄 알았어요. 보모=존이 저절로 연상되어버려서ㅎㅎㅎㅎ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08 22:14 신고

        그래 그거니까 계속해 쭉.... < 아아. 공감을 백만번 던져봅니다.
        역시 그런겁니다. 우리는 한마음(?)

        맞아요, 존을 연상하실 걸 노리고 일부러 '보모'라는 표현으로 옮겼었어요.
        Au Pair는 여러 표현으로 옮길 수 있겠지만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두 가지의 시점이 하나로 뭉쳐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사라진 Au Pair가 사실은 현장에 있었다는 사건에서의 반전과,
        셜록의 잃어버린 부분(시력)을 채워주는 존의 재발견.
        그 존은, 언제나 셜록의 옆에 있었던 거죠. : ]

        작가님의 의도와는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가 읽었을 때의 느낌을 전해드리기 위한 작은 노력이었는데
        혹 걱정을 끼쳐드렸다면 양해 부탁드릴게요 : ]

    12. addr | edit/del | reply 천소유 2011.05.08 23:15

      존이 발전하고 있어요!! 존의 착실한 면모가 여기서 또다시 빛을 보는 군요!
      그와 동시에 셜록도! 셜록도 정말 좋은 학생이에요-. 후훗-. 하지만 이왕이면 존이 깨어있을 때 진도를 나가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셜록이 얼른 '존이 신경쓰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명확한 답을 추리해 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서로가 서로를 처음부터 '알아보았'는데도 어째서 이렇게도 감정적인 면에서는 둔한건지!!ㅠㅠㅠㅠ 이것이 소시오패스의 단점인가요!!ㅠㅠㅠ
      이번 편도 즐겁게 읽었습니다ㅠㅠㅠ 언제나 감사합니다. 행인님ㅠㅠㅠ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10 17:30 신고

        존은 참 좋은 학생이죠. 착실하고 언제나 든든해요.
        중간중간에 기죽는 것 같은 모습까지도 완전 귀엽구요.
        물론, 자습에 예습쟁이 -_- 셜록이 더 좋은 학생이지만 말입니다.
        이것이 편애하는 자세... -_-a

        늘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13. addr | edit/del | reply 둉이 2011.05.09 02:10

      셜록과 존의 케미스트리가!!! 둘의 환상호흡!!!! 좋네요잉..... ㅠㅠ 예전의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셜록으로 돌아온것 같아요 우히히:) 존의 관찰력 덕분이기도 하겠지요 우리존 ㅠ 대견하다 존 ㅠ 존의 설명만 듣고도 추리를 해내는 셜록도 소름돋게 멋지구 ㅠ 어이구 이 어메이징한 남자들아!!! ㅋㅋㅋ 어머 제가 잠시 흥분을... 호호:9 행임3님 덕분에 즐거운 하루 마무리합니다 감사해요♥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10 17:31 신고

        이 어메이징한 남자들아!
        이왕이면 진도도 호흡 맞춰서 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막 흥분하면서 읽은 편입니다. 재미잇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14. addr | edit/del | reply 해민 2011.05.09 11:55

      ㅠ.ㅠ 우왕 최곱니다. 저도 존같은 사람이 있었음 좋겠어요. ㅋ 셜로기는 진짜 복 받은거라니깐욧. ㅋㅋㅋ
      이번 편에서는 원래의 자신만만한 셜록으로 돌아와서 너무 기뻐요. ㅋㅋㅋ
      존과 셜록의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는건 셜록같아 보여도 실상은 존의 조련? ㅋㅋㅋ
      너무 좋네욧! 좋은 데 참 좋은데 어떻게 글로 표현할 길이 없네요~

      오늘 출근길 슬프고, 답답했는데 이 글을 읽으니까 행복함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네요. ㅋ
      사무실에서 환호성 지를뻔했어요!

      행인 3님 언제나 넘넘 감사드려요. ㅠ.ㅠ 기쁨의 눙물이~~~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10 17:32 신고

        답답한 출근길에 잠시나마 휴식이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셜로기는 복 받았죠. 천재인데 개초딩인 셜로기를
        존이 아니면 누가 저렇게 감싸안아주겠나요. 완전 천생연분!
        참 좋은데~ 덕후에게 참 좋은데~ 뭐라고 표현할 방뻡이 없죠? : ]

    15. addr | edit/del | reply D 2011.05.09 16:36

      역시 천재는 다르군요!하나를 가르쳐주는데 알아서 열까지 진행하네요!바람직한 셜록의 행동에 아주 흐뭇해하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끈기있게 셜록을 싫어하는 태도를 취하는 샐리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해요~ㅋㅋㅋ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다!프릭은 프릭!이라는 느낌이라ㅋㅋㅋㅋ그나저나...셜록에게 사건 현장을 읊어주는 존이라니...셜록을 위해 저렇게 발전하는 존을 보자니 가슴이 찡하네요 ㅠㅠㅠㅠㅠㅠ셜록 좋겠다!!!저에게도 제 2의 스탬포드가 나타나서 제2의 존을 소개시켜주지 않으려나요ㅠㅠㅠㅠ사건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펼쳐지면서도 연애 라인에 충실한 구성이 정말 좋네요.한편 한편 진행될수록 달라지는 셜록의 속마음을 보는게 즐겁습니다.물론 다소...;진도에 대한 욕구불만이 있긴 하지만...ㅠㅠㅠㅠㅋㅋㅋ오늘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늘 감사합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10 17:34 신고

        아 D님... 첫줄부터 빵 터졌;;;;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치고 알아서 실습까지 하는
        이 개초딩 천재 셜로기를 어쩌면 좋습니까. 흐뭇해 죽겠어요. : ]

        저도 저 샐리의 일관성이 너무 맘에 들어요.
        그러면서도 치떨리는 혐오감이 아니라, 애정 1g 섞인 미움이라서도 좋구요.

        아참, 진도에 대한 욕구불만은… 모두 같은 마음일거에요;;;

    16. addr | edit/del | reply 2011.05.09 22:05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10 17:35 신고

        그런거죠. 훨씬 나아요, 낫습니다!
        이 남자가 내 남자라고 왜 말을 못하니!! 그쵸?
        찰지고 달달한 커플링에 함께 불타 주시고
        매번 이렇게 즐거운(!) 덧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17. addr | edit/del | reply 불공평한게임 2011.05.10 02:46

      이런 앙큼쟁이들!!! 이 표현 좋네요. 앙큼쟁이!!ㅋㅋ 진짜 둘은 서로를 딱 그냥 알아본 거죠~ 번역도 좋고 중간중간 달려있는 주석도 주옥같아요. 정말 행인님의 블로그를 알게 된 건 엄청난 행운이라는 생각이....!!! 내일 노는 김에 셜록 쭉 복습할 건데 번역글 보고 나니 제대로 못 볼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아힝~한 상상만 할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10 17:42 신고

        제대로 못 보다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처음부터 그렇게(?) 보셔야 제맛이죠! -_-;;;

        서로를 알아봤다는 게 참 그들에게 어울리는 표현이라 생각해요.
        정말, 어디에서도 다시 없을 사람들이니까요 : ]

    18. addr | edit/del | reply 2011.05.13 22:35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PasserbyNo3 2011.05.14 01:53 신고

        아휴. 이 커플 야해요 <<< 물론이죠!
        이렇게 앙큼하고 야시시한 커플이 어디 있겠나요 *-_-*
        안절부절 조마조마 보기만 해도 간지럽고 막 그래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 addr | edit/del | reply 아시르 2011.07.22 01:40

      어휴 셜록아 ㅋㅋ 너 그렇게 사람 자는 사이에 막 만지구 그러는거 아냐아냐아냐돼돼돼돼돼대돼대.......
      그나저나 샐리언니 멋지고 좋은데요 ㅋㅋㅋㅋㅋ 그래 사람이 한결같아야지 ㅋㅋㅋㅋㅋ
      아으, 그리고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존이 첫번째 부인은? 했을때 정말 헉.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