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제: (무제) [각주:1] 
  • 저자: (익명) + 역자: PasserbyNo3
  • 등급: G
  • 길이: 단편 (약 2,100단어)
  • 경고: 없음
  • 저작권: 저자/역자 모두, 이 캐릭터들과 설정에 대한 모든 소유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저자 주석: 셜록은 존에게 느끼는 감정이 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알림: PasserbyNo3가 습작으로 번역하였으며,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링크 외의 펌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 원문http://sherlockbbc-fic.livejournal.com/8651.html?thread=41241291#t41241291



셜록은 지루했다. 지루해 지루해 지루해 지루하다구 지루하다니까. 플랫에 물적 손실이 더 늘어났다가는 존과 허드슨 부인 모두 길길이 뛰겠지. 하지만 밖에 나가는 건 옷을 입어야 한다는 뜻인데, 그러기는 싫었다.[각주:2] 몰리에게 전화해서 플랫에 뭐라도 실험거리를 가져다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와는 이야기해본지 꽤 됐다. 최근엔 안치소에 가도 부탁한 건 뭐든 가져다주긴 했지만, 곧바로 나가버리는데다 그를 쳐다보지도 않으니 말이다. 게다가 오늘은 레스트라드가 쉬는 날이라 아무런 사건도 없을 거였다.

바깥 날씨마저 화창하다니.

모든 것들이 혐오스럽기만 하다.

맙소사, 지금 당장 마이크로프트에게서 사건이라도 받아와야 하려나.

그때 커피 테이블 위 구겨진 신문지 탑 아래 깔린 분홍색 모서리가 셜록의 눈에 들어왔고, 신문지 탑을 바닥으로 와르르 무너뜨리긴 했지만 어쨌든 끄집어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분홍색 모서리의 정체는 활짝 웃고 있는 포토샵빨 연예인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여성지였다. 그리고 그녀에겐 체중 감량은 물론, 죽여주는 섹스 비결이 있다며 독자들에게 호언장담하는 내용의 굵은 활자들이 상반신을 가로질러 쾅쾅 박혀 있었다. 그나 존의 것은 명백히 아니다; 네달이 채 안된 갓난아이가 있는 여자. 병원에서 일하는 비흡연자다. 지난 화요일에 찾아왔던 의뢰인일지도; 지하철을 타고 왔겠지. 오는 동안 이 잡지를 읽었고, 실수로 여기 두고 간 거다. 

셜록은 일단 홱 펼쳐보았다. 향수 광고들; 보석 광고들; 화장품 광고들. 매끈하고 광택나는 재질의 종이. 여자를 상품화하기엔 더할 나위없을 소재다. 독자사연 상담 컬럼 따위는 건너뛰고 페이지를 휙휙 넘겨보던 그는, 뭔가 퀴즈처럼 보이는 걸 발견했다. 상단, 여자의 손글씨를 흉내낸 폰트로 쓰여진 제목은 이거였다: 당신들 정말 그냥 친구 사이인가요?[각주:3]  

뭐, 그에게 친구라고는 달랑 한 명 뿐이다. 그게 존인 거고.

셜록은 첫번째 질문을 읽어보았다:

 1. 그에게 칭찬을 듣고 싶은가요?

   a. 절대 사절. 내가 뭐, 그의 개야? 
   b. 받으면야 좋지만, 그런걸로 애태우진 않아. 
   c. 당연하지! 그의 의견이 중요한걸. 
   d. 가끔은 그의 칭찬이 듣고 싶어서 과시하기도 해. 그도 좋아하고. 

셜록은 마음 속으로 d 에 체크하고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2. 그를 만질 핑계거리를 찾기도 하나요?

   a. 아니: 우린 서로의 개인 공간을 지켜. 
   b. 딱히 그렇진 않지만, 우연히 닿는대도 신경은 쓰지 않아. 
   c. 가끔은 좀더 가까이 서보기도 해. 
   d. 그럴 필요가 있나? 우린 항상 서로 착 달라붙어있는걸. 

또 d 다.


 3. 항상 그의 물건을 빌려쓰고 싶나요?

   a. 아니, 내가 원하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구. 
   b. 가끔 그러지만, 항상 먼저 물어보기부터 해. 
   c. 우린 언제나 서로에게 CD나 영화를 빌려주지. 
   d. 그냥 내가 필요한거 가져가는데; 그는 보통 신경 안쓰기도 하고. 

셜록은, 슬슬 패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4. 그가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보면 질투가 느껴지나요?

   a. 그럴리가, 내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닌걸. 
   b. 별로, 하지만 궁금하긴 해. 
   c. 그를 끌어내고 싶어져. 
   d. 그냥 다가가서, 임자가 있다는 걸 알아차리게끔 그의 옆에 딱 붙어서면 돼. 

나 참, 다양성 차원에서라도 답변 순서는 좀 섞어두란 말이다. 


 5. 밤에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그를 생각하나요?

   a. 아니? 그건 좀 그렇잖아. 
   b. 어젯밤 꿈에 그가 나왔을지도 몰라. 
   c. 잠들 때 가끔은 그의 마음 아닌 얼굴을 떠올려 보기도 하지. 
   d. 난 항상 그를 생각해. 


마지막에 있던 설명에 의하면 각각의 문자별로 특정 포인트가 있단다. d 라는 답은 4포인트였다. 모든 점수를 더하고 거기에 맞는 단락을 찾으면, 그와 존이 실제로 그냥 친구인지 아닌지가 씌어있다는 거다.


16~20포인트: 이것 보세요, 진심으로 둘이 그냥 친구라고 생각해요? 이건 친구 사이가 아니라, 사랑에 푹 빠진 사람들이나 하는 행동이에요. 젭라 좀[각주:4], 당신 둘은 사실상 결혼한 사이나 다름없다니까요. 그러니까 그냥 그를 확 덮치고 질러 버려요. 어쩌면 그도 당신이 작업 걸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셜록은 잡지를 빤히 응시하다가 흥, 코웃음을 치고는 바닥에 내팽개쳐버렸다. 말도 안돼.

하지만 이제 새로운 데이터가 생기긴 했다. 그러니까, 적어도 저 여성지에 의하면 이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행동이라는 거지.

흐음, 그걸 셜록이 어떻게 알았겠는가? 그는 사랑이란 걸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해골 녀석을 제외하면, 사실 친구조차 한번도 없었던 거다 -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건 안 쳐주니까. 그는 밀스 앤 분[각주:5] 소설 따위 읽지도 않을 뿐더러, 로맨스 영화같은 건 거의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우연한 기회가 아니면 제대로 데이트를 해본 적도 없었다. 사건 때문에 관심이 있는 척 해야 했을 때조차, 진짜 애정 같은 거 없이 그저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거나 입꼬리를 올려주기만 하는 정도였으니까. 그러니 이건, 그가 아는 한에서는 우정인 것 같았다. 쉽게 말해, 그에겐 그만큼의 데이터가 없었던 거다.

이제는 짜증이 났다. 설령 지식이 없어서 그렇다 하더라도, 셜록 홈즈는 틀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지식이 없어서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셜록 홈즈는 뭐든 다 알아야 하니까.

그래서, 그는 워터스톤스[각주:6]로 향했다. 





그날 오후, 존이 퇴근해서 돌아왔을 때 셜록은 맨발을 쿠션 아래 끼워넣고 의자에 푹 파묻혀 앉아서는 맹렬한 기세로 책을 읽어대고 있었다. 존은 커피 테이블에 쌓여있는 책 무더기를 보고는 놀라움에 눈을 치켜뜨지 않을 수 없었다: 잡지 코스모폴리탄,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그 인기를 빌어 나온 이상형 찾기[각주:7]에, 게이 카마수트라[각주:8]와 각양각색의 타블로이드들이라니. 그리고 지금, 셜록은 더미에게 물어봐! 연애 편[각주:9]을 읽으면서 얼굴을 구기고 있는 중이었다. 더미에게 물어봐! 사랑 편이 없는 걸 보면, 사람들에게 사랑이 뭔지를 알려줄 필요까지는 없었던 모양이다. 이거, 그냥 넘겨줄 수 없는 실수다; 출판사들에게 항의 메일이라도 써야지 안되겠어.

“이건 다 뭐야?” 존은 물었다.

셜록은 의자에 몸을 더 깊숙히 파묻으며 존을 향해 저리 가를 온 몸으로 시전했다.[각주:10] “조사요.”

“뭐, 사건 때문에?” 존은 부엌으로 사라졌다. 저녁거리를 찾는 거겠지.

“사건이라, 그래요.” 일종의 사건이긴 하니까. 존에게 냉장고에 돼지 태아가 있다고 경고해줬어야 했겠지만, 솔직히 지금 그는 이 책에 완전 몰입해 있는 중이었다. 어쩌면 존이 저 돼지 태아로 요리를 할지도 모른다. 그거 흥미롭겠는걸.

존이 휴, 한숨을 내쉰다; 아, 발견했군. “셜록, 말했잖아. 실험거리는 칸이라고.”

“안 들어가요.”

“그거야말로 다른 것들 좀 내다 버릴 때가 되었다는 신호겠지. 봐, 이 메추리알 같은 건 여기 한참 있었잖아.”

“으으음.” 셜록의 대꾸였다. 이제 막 타협을 펼쳐드는 참이었다.





결국, 셜록은 전보다 더 헷갈리기만 했다. 이것들에 따르면 로맨틱한 사랑이나 애정, 기타등등 그런것들의 핵심 요소는 성적인 끌림이란다. 하지만 그가 존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다는 것만큼은 분명한데. 그렇다면 이쪽 분야에 경험이 많지 않아서도 아니고, 사랑에 빠졌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는가?보다 누군가에게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는가?에 대한 조사는 더더욱 소득이 없었다. 보아하니, 이것도 그냥 아는 것들에 속하는 모양이다. 우엑.

이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자료 대부분이 (남성을 향한) 여성용이라는 게 문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나 많이 다른가? 사랑이라는 건 보편 상수의 일종이어야 하지 않냐는 말이다. 어쩌면, 게이 전용 연애 섹션에 좀더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걸지도.

그는 이 책들을 몽땅 싸들고 워터스톤스로 가서 환불했다.[각주:11] 계산대 직원은 미안한 말투로 지점 정책을 들먹이며 잡지류는 안된다고 했지만, 나머지 책들은 기분 좋게 스캔을 시작했다. 셜록은 카운터의 가짜 나무판에 타닥타닥, 초조하게 손가락을 두드려대며 기대섰다.

“관계 문제인가봐요, 그렇죠?” 직원이 조심스레 물어온다. 30대 초반, 싱글이지만 오래 사귄 연인이 있다. 워터스톤스에서 일한지도 최소한 3년은 됐고. 고양이를 두 마리 기르며(붉은색 한 마리와 얼룩무늬 한 마리), 노동당 지지자군.

“전혀요.” 셜록은 대답했다. “관계 자체는 괜찮아요. 그 정의가 문제죠.”

“아.” 그녀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다시 입을 연다. “죄송해요, 그건 무슨 뜻인가요?”

“아. 생각이 바뀌었어요, 게이 카마수트라는 그냥 가져갈게요.”[각주:12] 셜록은 대답했다.

가게를 나서자마자 잡지들을 쓰레기통에 던져넣었지만, 베이커 가로 돌아오는 내내 그 책만큼은 옆구리에 끼고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부엌 테이블 위 눈에 띄는 곳에 책을 놓아두고 냉장고를 열었다. 그는 윗칸과 컨테이너에 있던 것들을 몽땅 버리고 돼지 태아를 옮겨두었다. 그리고는 봉지에 한데 넣어서는, 허드슨 부인에게 쓰레기 수거통이 어딘지를 물어본 후 자랑스레 쓰레기도 내다 버렸다. 물론, 거기에서 몇 가지 매우 흥미로운 샘플들도 모아오긴 했지만.[각주:13] 그것들 중 두 개는 윗칸에 조심스레 넣어두고, 냉기에 손상될 수 있는 하나는 테이블 위, 실험도구 옆에 두었다. 그런 다음에서야 그는, 의자에 몸을 묻었다.





셜록이 형편없는 텔레비전 프로를 보다 보다 지치기 직전에서야 돌아온 존은, 냉장고를 열어보고는 만족스러운 듯 흐음, 소리를 냈다. “정리해뒀네.”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타협을 해야 한다더군요.” 셜록은 대답했다.

짧은 정적이 흐르고, “그렇지.” 냉장고 문 닫는 소리. 셜록은 의자에서 몸을 돌려, 허리에 손을 올린 채 그를 바라보고 있는 존을 마주보았다. “어떤 종류의 관계를 말하는 거야?”

“로맨틱한 거요.”

셜록의 대답에, 존의 눈썹이 이마까지 치켜올라갔다. “그럼, 우리 연애 관계인 거야?”

“그런 것 같아요. 조사해본 결과로는. 다들 지나치게 모호하더라구요.”

존은 머리를 벅벅 긁더니, 테이블 위에 놓인 책을 내려다보고는 얼굴을 구겼다. 야시시한 분홍색 표지 같은 건 아니었지만, 게이 카마수트라라는 글자만큼은 매우 두드러져보였다. “조사라 - 그러니까 사건이라는 게 그거였군. 우리가 그런 사이인지를 알아보려던 거였어.”

“사랑과 우정의 차이를 알아보려 했습니다.” 셜록은 자세를 바꾸어 의자 등받이에 팔을 괴고 걸터앉았다. “그 차이는 대체로 성적인 끌림이 있는지에서 나온다더군요.”

“일반적으로 말하면, 그렇지.” 존은 턱을 만지작거리며 헤아려보는 듯한 눈빛으로 셜록을 바라보았다. 부드럽고 애정어린 미소를 띤 그는, 셜록 때문에 조금 얼떨떨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와 테이블, 책 바로 옆에 기대서더니, 매끈하게 코팅된 표지를 손가락으로 톡, 치며 묻는다. “그럼, 이걸 쓰고 싶진 않다는 거라 이해해도 되겠지?” 

“딱히 그럴 생각은 없어요.”

존은 짧은 숨을 토해냈고, 얼핏 안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셜록은 존이 왜 긴장했던 건지가 의아했다. 그냥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뿐인데.

“하지만, 나머지 모든 특성들이 거기 있더군요.” 셜록은 말을 이었다. “난, 성적인 끌림이 어째서 연애를 구별짓고, 독점적인 관계로 만드는 건지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음,” 존은 잠시 멈추더니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다른 모두에겐 그렇지만 네겐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는 캐비닛 너머를 바라보았고, 셜록은 그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동안 코가 살짝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한번도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어. 그게 어떨지에 대해서.” 그는 다시 셜록을 응시했다. 어쩐지 길어진 듯한 그의 눈가 주름 때문인지, 그는 조금 지쳐보였다. “그럼, 이렇게 해보자: 넌, 날 사랑해?”

셜록은 감당할 수 없는 좌절감에 손을 내뻗으며, “이제까지 내가 알아내려고 했던 게 그거라구요!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정량화할 수 없고, 논리적이지도 않단 말입니다. 그것 때문에 미치겠어요.” 자신의 머리카락을 덥석 움켜쥐었다.

존이 다가와 그의 손목을 잡더니, 머리에서 부드럽게 떼어냈다. 잡아주는 손이 따스하고 든든했다. 그는 고개를 숙여 셜록의 두 눈을 마주보았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는데. 나는, 널 사랑해.” 나, 그리고 사랑이란 말에서 살짝 멈칫하는 게 느껴졌고, 셜록은 그 말에 담긴 무게를 읽어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당신은 어떻게 알아요?” 

셜록의 칭얼거림에 휴, 한숨이 나오는 존이다. “심장이 그 증거라면, 납득할 수 있겠어?”

“아.” 하지만 셜록에게는 심장이 없는걸. 아니, 하지만 있다. 그래, 그에게도 있는거다. 그렇다. “.”

“그래.” 존은 씩, 웃었고, 미소는 점점 커져 의기양양해보이기까지 했다. 그리고는 셜록의 손목을 놓아주며 묻는다. “이젠 나, 그렇게 바보같진 않지?”

“입 다물어요.” 대꾸하는 셜록의 입가에도 엷은 웃음이 걸려 있었다. “알았어요, 그럼. 날 사랑한댔죠. 그거 플라토닉한거에요, 로맨틱한 거에요?”

“글쎄, 나도 더는 몰라.” 존은 시인하더니, 일어서서 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넣었다. “네가 내 머릿속을 온통 뒤섞어놨거든.”

“잘 됐네요.” 셜록은 말했다. 

“그럼, 둘이 함께 찾아보기로 하죠.” 그리고는 싱긋, 웃었다.



+)
주말맞이 편안한 단편 하나.
지루해지루해 노래부르는 것도, 고민하고 그걸 해결하려는 노력하는 방식도 셜록답게 귀여워서(…) 좋고
한방에 심플하게 정리해주는 멋진 존 때문에도 좋다. 우정따위 개나 주시죠. : ]



  1. 원제가 없어 맘대로;; 붙였다. 알랭 드 보통의 번역서에서 빌려온 것. [본문으로]
  2. ‘he can't be arsed’ - …야 -_-; [본문으로]
  3. ‘Are you really Just Friends?’ - …사실 그거 팬레터 아냐? 내가 묻고 싶은 말이라구! [본문으로]
  4. ‘Heck’ - 우리말로 표현할 단어가 마땅찮아 느낌 살려 옮긴다. [본문으로]
  5. ‘Mills & Boon’ - 영국의 로맨스 전문 출판사. 할리퀸에 인수(합병?)되었음에도 밀스 앤 분 라인을 유지할 정도로 유명하다고. 소개는 여기. http://goo.gl/XFGuA [본문으로]
  6. ‘Waterstone’s’ - 영국의 유명한 대형 서점 브랜드. http://goo.gl/ko3Pb [본문으로]
  7. ‘its sequel, Finding Mr. Right’ - 원문에는 속편이라 되어 있으나 실은 관계 없는 책이라 이렇게 옮긴다. [본문으로]
  8. ‘The Gay Kama Sutra’ - 셔… 셜록?;; ( 이런 책이다: http://goo.gl/G1JBG ) [본문으로]
  9. ‘Relationships for Dummies’ - 맘에는 안들지만, 이 시리즈의 국내 정식 라이선스판 번역을 따른다. …실제 있는 책이라는 게 엽기. http://goo.gl/r22mU [본문으로]
  10. ‘tries to project Go Away at John as loudly as possible’ - …야 -_-;; [본문으로]
  11. …야 -_-;;; [본문으로]
  12. …야 -_-;;;; [본문으로]
  13. …야 -_-;;;;; [본문으로]
Posted by PasserbyNo3 :